January 13, 2024
GTM은 Google Tag Manager의 약자로 구글이 쉽게 웹 사이트에 구글의 태그(코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여기서 잠깐... 그럼 태그(Tag)는 무엇일까?
태그는 뭐고 픽셀은 뭔가요? 다른 걸까요?
디지털 마케팅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픽셀, 태그라는 용어를 정말 많이 들었겠지만 저렇게 질문을 했을 때 명확하게 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답은 태그(Tag)와 픽셀(Pixel) 모두 같은 말이다(!).
GA4과 같은 제삼자에게(메타일 수도, 구글애즈일 수도, 앰플리튜드일 수도 있다.) 정보를 전송하는 자바스크립트(전송 컴퓨터 언어 종류) 코드 조각을 '태그'라고 부른다.
메타, 카카오에서는 '픽셀'이라 말하고 구글에서는 '태그'라고 지칭한다.
태그 스니펫(=코드 조각)은 이렇게 생겼다.
위 코드 스니펫은 유저가 로그인 성공했을 때 gtag(구글태그)라고 하는 해당 코드를 발동시켜 user_id를 포함한 login 이벤트를 구글 매체에게 전송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즉, 유저가 내가 추적하고자 하는 행동(이벤트)을 했을 때 코드가 작동하면서 유저 행동 정보를 매체에게 전송하고 매체들은 본인들의 집계 기준을 통해서 필터링하여 대시보드에 적재하게 된다.
만약 대시보드 내에 확인되는 수치들이 이상하다면 태그가 정상 발동되는지 가장 먼저 의심해보아야 한다.
자 그렇다면 GA4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사이트에 1) GTM의 코드와 2) GTM 안에 GA4코드를 설치해야 한다. 그래야 GTM이 작동하면서 GTM 내부에 있는 GA4 코드를 실행시켜 유저 액션 데이터를 GA4 대시보드에 보여주니까!
우선 GTM 사이트(링크)에 들어가서 GTM의 계정과 컨테이너를 생성한다.
1개의 계정 안에는 복수 개의 컨테이너를 추가 생성할 수 있다.
컨테이너를 생성하면 GTM id가 부여되고 GTM id를 클릭하면 GTM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head> 영역의 코드를 복사한다.
<head> 코드에 부여된 GTM id가 내가 생성한 id와 동일한지 확인을 하고 맞다면 웹 페이지의 HTML <head> 영역의 가장 최상단 영역에 코드를 넣는다.
(가능하면 최! 상단에 넣도록 한다. GTM 코드가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만약 내부 개발자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사이트라면 개발자에게 부탁하여 디자인 소스 <head> 영역에 넣어달라고 요청해야 하고 카페24, 아임웹, 고도몰과 같은 호스팅사를 이용해 구축했다면 관리자에 들어가서 쉽게 코드를 추가할 수 있다.
📝 호스팅사 별 GTM 삽입하는 방법
(1) 카페24: 쇼핑몰 설정 > 기본설정 > 검색 엔진 최적화 > 고급 설정 > 코드 직접입력
(2) 고도몰: 기본 설정 > 기본 정책 > 외부스크립트 관리
(3) 아임웹 (링크)
(4) 식스샵 (링크)
단, GTM은 내 사이트 영역에만 삽입되어 작동하는 코드이므로 내 사이트 내에 열리는 다른 소유의 사이트에 대해서는 추적이 불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Npay 버튼을 클릭했을 때 넘어가는 Npay 결제 화면으로, 해당 페이지는 네이버 페이 권한이기 때문에 GTM으로는 정확하게 결제 완료까지 추적이 불가능하다.
대신 Npay 버튼 클릭 값으로 수치를 추측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카페24처럼 매체와 네이버 간 API로 직접 연동이 되어 있는 호스팅사라면 매체 대시보드에서 API로 받아오는 구매 건수와 결제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카페24 <> 메타의 경우)
커머스 사이트라면 기본적을 아래 이벤트를 가장 많이 활용할 것이다.
pageview (페이지뷰)
전자상거래 이벤트의 경우 GA4 매뉴얼 문서에 이벤트 명을 명시해 두었으므로 문서를 참고해서 내 사이트에 필요한 이벤트를 선별 하면된다. (링크)
GTM으로 삽입하는 방식은 크게 (1)페이지 URL과 (2)버튼 클릭 조건으로 삽입할 수 있다.
마티니 아이오 페이지를 예시로 들어보자.
마티니 아이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단 바에 'Our Workflow', 'Success Stories', 'Meet Martinee' 탭이 보인다.
만약 방문 유저가 'Meet Martinee' 페이지에 랜딩 했을 때 view_item(상세페이지 조회) 이벤트를 추적하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페이지 URL이 변경될 때를 조건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GTM에서 '트리거'는 발생 조건을 의미한다.
우리는 특정 페이지 주소를 조건으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GTM > 트리거에서 새로 만들기를 클릭한다. 트리거 유형은 'DOM 사용 가능'으로, 특정 페이지 URL이 랜딩 됐을 때만 이벤트가 발동해야 하므로 '일부 DOM 사용 가능 이벤트'로 설정한 후 page path 조건을 걸어둔다.
만약 유저가 'Meet Martinee' 페이지에 랜딩 했을 때가 아닌, 'Meet Martinee' 버튼을 클릭했을 때 view_item(상세페이지 조회) 이벤트를 발동하고 싶다면 트리거를 클릭요소로 바꾸면 된다.
우선은 웹 사이트 상에서 개발자 도구를 연다. 그 후 내가 추적하고 싶은 아이콘(버튼)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해당 버튼의 html 코드가 같이 표시된다.
개발자 도구에서 보면 해당 버튼의 클래스 이름은 "font-poppins-bold text-base text-white"이고 버튼 텍스트는 "Meet Martinee"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우리는 Click Classes와 Click Text를 가지고 GTM에서 트리거 조건을 걸 수 있다.
자, 이제 이벤트 발동 조건을 모두 설정하였으니 이벤트만 설정하면 된다. 이벤트는 GTM의 태그에서 생성할 수 있다.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태그에서 '새로 생성하기'를 클릭하고 이벤트 명을 설정해 준다. 이벤트 명은 내가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명과 매체를 명시하는 것이 추후 수정/관리가 용이하다.
GTM은 구글 마케팅 플랫폼으로 GA4와 연동이 되어 있어 어려운 코드가 필요하지 않다.
이벤트 이름과 내가 설정한 meet_martinee_landing_page 트리거를 설정한 후 '저장'을 클릭하면 Meet Martinee 페이지에 랜딩 할 때마다 GA4의 view_item 이벤트가 발동하게 되는 것이다.
트래킹이 필요한 이벤트의 태그 삽입을 완료하면 GTM 컨테이너 상단의 '미리 보기'를 통해 이벤트가 잘 발동되고 있는지 체크를 해보고, 문제가 없다면 '배포'를 클릭하여 실제 사이트에 코드를 배포하면 된다.
January 12, 2024
태그(Tag 혹은 Pixel)는 디지털 마케팅을 하기 위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코드 조각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첫 단추라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의 컴퓨팅 지식(예를 들면 javascript, 웹/앱 구조 등등)이 필요할뿐더러 매체마다 메뉴얼이 다르고 업데이트가 빨라 한 번에 지식을 터득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국내외 블로그, 매뉴얼 문서, 오프라인 강의 등 닥치는 대로 찾아보면서 공부했었다.
그렇게 한 땀 한 땀 구슬 꿰듯이 터득하고 보니 결국 하나의 매체 혹은 마테크(MartTech, Marketing + Technology) 툴을 활용하기 위한 순서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통은 아래와 같은 일련의 순서를 따르게 된다.
📝 연동 플로우
1. 내 사이트/앱 컨디션 점검
2. (웹) GTM 태그 설치 / (앱) SDK 설치
3. QA 및 배포
4. 대시보드 설정
5. 활용하기
5-1. 데이터 분석
5-2. 데이터 시각화
5-3. 다른 마테크 툴 또는 매체와 연동
우선은 내가 분석해 보고 싶은 사이트/앱의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보통은 내 서비스의 사이트 혹은 앱)의 현황을 체크해야 한다. 어떻게 사이트를 구축했는지, 개발자의 지원은 받을 수 있는지, 이전에 사이트에 설치해 놓은 다른 분석 툴이나 매체 코드가 있는지 등을 주로 확인한다.
GTM(Google Tag Manager)은 구글에서 2012년에 웹 사이트 추적 코드를 빠르게 삽입하기 위해 론칭한 솔루션으로, 추적 코드를 매우 빠르게 설치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다.
웹 사이트는 주로 GTM을, 앱은 SDK를 활용하여 필요한 태그를 설치하면 된다. 단, 어떤 데이터를 추적하고 싶은지 목적을 잘 설정해야 하고 해당 목적에 따라 세부적으로 어떤 유저 행동을 각각 봐야 하는지('이벤트'라고 부른다.) 잘 설계해야 한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추적할 이벤트를 설계하는 것을 '택소노미'(Taxonomy)라고 한다.
QA(Quality Assurance)는 새로운 코드나 기능을 배포하기 전 해당 코드를 실제처럼 구현해 보고 문제가 있는지 여러 번 확인하거나 모니터링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QA 단계가 끝나면 실제 웹/앱 서비스에 신규 코드를 배포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QA 단계에서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했더라도 실제 서버에서 에러가 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배포 직후에도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사이트에서 매체나 마테크 툴 연동 코드를 배포하고 나면 해당 매체나 마테크 대시보드에 수치가 찍히게 된다.
이때 각 대시보드에서 설정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들이 있으므로 잘 숙지를 하고 미리 세팅을 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시보드에 수치가 반영되지 않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툴을 사용하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추가적인 데이터와 연결하여 분석하고 싶거나 다른 부서의 사람들과 함께 활용하거나 보고용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때는 빅쿼리, 스노우 플레이크, AW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서 데이터를 추가하고 정제하는 작업을 하거나 태블로, 루커 스튜디오와 같은 데이터 시각화 툴과 연동해서 추가 작업을 한다.
세상에는 많은 마테크 툴이 있지만 사업 규모나 예산에 상관없이 한 개만 선택해야 한다면, GA4(Google Analytics)를 추천하고 싶다.
일단은 무료인 데다가 다른 구글 마케팅 플랫폼과 연동이 쉬워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그리고 GA3에서 GA4로 업데이트 되면서 대시보드 업로드 속도도 개선되었고, 데이터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시각화 기능도 추가되어서 초기 도입 툴로 좋다. (실제로도 많은 기업들이 초기 도입 툴로 GA4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위에 나열한 것과 같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내 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분석하고 기본적인 대시보드(리포트)를 만드는 것, 디지털 마케팅의 필수 단계이다. 다만, 관련된 도메인이 많아서 흩어진 자료를 취합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다.
소규모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여러 규모의 담당자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치열한 경쟁 속에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터 같았다. 그 망망대해 같은 전쟁터에서 누군가의 직관적인 '감'으로만 고객을, 그리고 팀원을 설득한다는 것은 매우 불안한 일이다. 그 말을 하고 있는 나 조차도 흔들리기 때문이다.
데이터는 그때마다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을 많이 보았다. 어디로 나아갈지 확신을, 방향을 가르쳐줬다. 그래서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렵지만 어려운 것으로만 남아서는 안되므로, 혼자라도 GA4를 연동하고 루커 스튜디오를 활용해 기본적인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개념과 과정들을 이 시리즈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소개하려고 한다.
January 2, 2024
게임 런칭 후, 규모가 큰 예산을 다양한 매체에 투입하여 빠른 최적화를 위해
MMP(Mobile Measurement Platform)와 광고비 데이터를 매칭하는 일은 게임 마케터들에게는 매일이 도전이다.
성과를 리포팅하기 위해 매일 오전에 엑셀로 기계적으로 해야만 하는 매칭 작업은 정말 번거롭다.
엑셀에서의 작업은 단순하지 않다.
굉장히 많은 시트를 참조하는 수식과 표들이 엄청나게 많다.
아래처럼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다면 보는 사람도 힘들다.
이 엑셀에 있는 수 많은 테이블들을 깔끔하게 시각화 대시보드를 만들어서 성과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다만 약간의 파이썬으로 데이터를 약간 다룰 수 있다면 가능한 수준)
시각화해서 보면 데이터 분석이 용이해져서? 편해서?
대시보드가 마케터에게 필요한 이유는 전체적인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서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는데 도움을 준다.
엑셀로 시각화 해서 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BI툴(Business Intelligence Tool)은 데이터가 많아졌을 때와 지표를 복합적으로 다양한 분석 단위와 엮어서 볼 때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Looker Studio(구) Data Studio와 빅쿼리(BigQuery)를 활용하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BI engine이 빅쿼리를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대시보드를 사용 수 있다.
(대시보드도 데이터 양이 많거나 수식 등이 많아지면 당연히 느려지긴 하지만 엑셀처럼 '응답 없음' 이런 에러는 발생하지 않음)
루커스튜디오에서 BI 엔진이 작동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는 아래 이미지 캡쳐의 번개모양이 표시되고 있다면 지금 BI 엔진이 동작한다는 뜻이다.
빅쿼리는 뭐냐? 데이터 웨어하우스 종류의 하나다. 쉽게 말해 데이터 저장소이다.
우리는 이걸 활용해서 엑셀에 데이터만 모아서 구글 저장소에 던져주면 우리는 데이터 해석만 하면 된다!
광고 데이터 분석에 시간을 더 투입할 수 있다.
게임 성과에 중요한 지표는 ROAS, CPA, NRU, CPI, ROAS D+1, ROAS D+7 , LTV 등이 있다.
이해를 위해 쉽게 설명하면 내가 우리 게임을 위해 10억을 광고비에 투자했을 때, 이 돈이 한 명의 잠재 고객을 데려오기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였는지?
신규 유저를 효율적인 단가에 잘 데려와서 우리 게임을 얼마나 오랫동안 즐기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숫자로 분석하는 지표다.
이 지표들은 트렌드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야 되고 특정 지표가 상승하거나 하락했을 때 원인을 분석 단위(광고 매체, 광고 캠페인, 광고 소재) 등에서 빠르게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여기 소개드리는 마케팅 대시보드 구축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아래와 같다.
게임 회사들은 대부분 모든 회사들이 MMP(AppsFlyer, Adjust, Airbridge 등)를 쓸 것이다.
(보통 대행사들은 광고주 측과 엑셀 파일에 성과를 정리하여 핑퐁 한다)
1. 엑셀 파일에 Raw Data를 수집한다. (MMP, 광고 채널별 데이터) - API를 활용해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지만, 개발자 없이 마케터 혼자 할 수 없다.
2. 데이터 전처리 : 여러 데이터를 네이밍 컨벤션을 기준으로 엮어서(JOIN) 해서 MMP 데이터를 통한 지표와, 광고비, 클릭수와 같은 광고 성과 데이터를 하나의 테이블로 만들어낸다.
3. 전처리한 데이터들을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GCS)에 파일을 업로드한다.
(여기서 바로 그냥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 혼합해서 사용해도 되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한 번 해보면 너무 느려서 대시보드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
4.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Google Cloud Functions 에서 GCS파일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읽어서 빅쿼리에 기존 데이터를 업데이트한다.
5. Looker Studio로 데이터 원본을 만들고 대시보드 구축을 시작한다.
마케터들이 직접 수행 가능한 대시보드 구축 프로세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 마케팅에서의 복잡한 데이터 작업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Looker Sudio와 BigQuery를 활용해서 빠르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원래는 광고 데이터까지 API를 활용해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소싱해서 전처리까지 자동화시킬 수 있으나 개발자와의 소통과 개발 리소스를 실무에서 획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방법은 실제 퍼포먼스 마케터들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방법이고 엑셀 내 수많은 시트와 장표 지옥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무조건 시도를 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December 29, 2023
이 지표는 서비스의 일일 사용량과 참여도를 측정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 지표는 장기적인 사용자 참여와 서비스의 월간 성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DAU와 MAU는 서비스의 성공과 성장을 측정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DAU와 MAU를 통해 사용자들이 얼마나 자주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DAU의 중요성
- MAU의 중요성
- 참고) DAU & MAU
- DAU와 MAU를 시간에 따라 추적함으로써, 서비스의 성장 추세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Amplitude에서 New Chart > Segmentation을 클릭합니다.
2. 이벤트 모듈에서 Amplitude 자동생성 이벤트인 Start Session를 선택합니다.
"Start Session" Event 정의
A marker indicating the start of a user session.
A session is a period of time that a user has your app in the foreground.
By default, events within 5 minutes of each other are combined into a single session on a mobile app.
On web, events within 30 minutes of each other are combined into a single session.
유저수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Measure 기준을 Uniques로 선택합니다.
3. 해당 방식을 통해 Amplitude에서 DAU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메트릭 모듈에서 날짜 설정을 통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Amplitude에서 New Chart > Segmentation을 클릭합니다.
2. 이벤트 모듈에서 Amplitude 자동생성 이벤트인 Start Session를 선택합니다.
3. 우측의 Advanced 버튼을 클릭해 Rolling Window를 클릭해줍니다.
월 기준 확인을 위해 기준 day를 30일로 설정해줍니다.
4. 해당 방식을 통해 Amplitude에서 MAU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메트릭 모듈에서 날짜 설정을 통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cember 6, 2023
장소: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마제스타시티타워2, 12F
일시: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저녁 7시
이런 분이 오면 좋아요!
- 우린 Braze잘 쓰고 있는 걸까? Braze의 사용 수준 점검이 필요한 분
- Braze를 활용한 CRM을 한 단계 레벨업하고 싶으신 분
- 깊이 있는 개인화 캠페인을 구축하고 싶으신 분
- CRM 성과 분석의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싶으신 분
- 사례/실습 기반의 실용적인 Braze 세션을 듣고 싶으신 분
인트로 세션으로 브레이즈 연사자 민지님과 대환님의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브레이즈의 2023년 트렌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민지님의 Braze Trend Insight 세션에서는 고객 참여(Customer Engagement) 트렌드를 발표하였습니다.
브랜드들이 점점 리텐션(Retention)에 집중하고 있고 결국 의미있는 메시지와 개인화가 중요하다는 내용과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로스 팀간의 긴밀한 협업을 강조하였는데요. 25% 정도가 고객 참여(Customer Engagement)에서 비마케팅팀이 관리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대환님의 브레이즈 최신 업데이트를 소개 및 설명하는 Braze Roadmap 세션입니다.
랜딩 페이지(Landing Pages)와 기능 플래그(Feature Flags) 업데이트와 더불어 인-프로덕트(in-product) 메시지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였습니다.
또, 새롭게 추가된 AI 추천 기능과 개인화 최적 경로, 외부 데이터 연동, SQL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업데이트까지 브레이즈의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브레이즈의 활용도를 높여줄 마티니 CRM Lead 건희님의 세션에서는 브레이즈의 주요 기능 3가지인 자동화(Automation), 개인화(Personalization),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였습니다.
자동화 세션에서는 자동화 캠페인 구축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는 방법 및 과정을 설명하고 Braze 언어로 직접 독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개인화 세션에서는 개인화 메시지를 보내기 전 개인화의 3가지 레벨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또, 각 단계에 해당하는 활용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마지막 데이터 분석에서는 CRM 캠페인의 성과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브레이즈가 제공하는 리포트를 알맞게 활용할 수 있는 Case들을 살펴보고 나아가 증분 분석(Incremental Analysis)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마티니와 함께 브레이즈의 각 기능들을 활용하여 나의 서비스에 최적화된 자동화, 개인화 CRM 캠페인을 구축해보세요.
November 29, 2023
행사명: 앰플리튜드 X 마티니 VIP 네트워킹 세미나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38길 12 마제스타시티 타워2 12충 에임드 (마티니)
일시: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9시
행사 시작 전 참석 여부를 확인해주신 분들의 이름표를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유사 산업군끼리 색상 별로 구분 지어서 나누어 드렸습니다 🙂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Amplitude에서 CMO를 맡고 있는 Tifenn Dano Kwan님이 방문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최동훈 Amplitude 한국 비즈니스 총괄, 김민주 Storm Ventures 심사역, 마티니(Martinee) CEO 선규님이 자리해서 오프닝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마티니 세션에서는 마티니 그로스팀장 재철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Amplitude 기반 그로스마케팅을 주제로 Amplitude로 데이터와 프로덕트(Product)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고 KPI 대시보드를 구축하는 방법과 더불어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 Pipeline)으로 Amplitude를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월에 진행했던 앱스플라이어 행사처럼 이번에도 산업과 직군을 8개로 나누어 네트워킹을 진행하였습니다.
따라서 각 그룹 별로 편하게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보다 깊은 이야기들을 통해 유대감을 나누실 수 있었습니다.
이번 네트워킹 세미나에는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구성하였고 여러 유명 기업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서비스 - SK Telecom, 대한항공, 로카모빌리티, 사람인, 잡코리아
상품 - 샤넬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K Car
식품 - 대상주식회사, 미트박스글로벌, 비알코리아, 오아시스
콘텐츠/서비스 - 딜라이트룸, 미리디, 밀리의서재, 콘텐츠웨이브, 트레바리, 뮤직카우
상품/서비스 - 네이처앤네이처, 영림원소프트랩, 이노바인코리아, 마크애니, 티오더
패션 - W 컨셉, 무신사, 디지앤지, 번개장터, 딜리셔스
게임 - 카카오게임즈, 세가 퍼블리싱, 넥슨, 크래프톤
마케팅 - 애드저스트, AB180, Braze, CJ ONS, Moloco
November 28, 2023
23년 11월 28일, 솔루션 검토, 도입, 실제 운영과 고도화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정말 무엇인지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돌아보며 되짚어 봅니다.
마케팅하는데 개발이 ‘왜’ 문제일까? 개발’만’ 문제일까? 마테크 솔루션의 도입부터 고도화까지 업무 단계 별 마케터와 개발자의 커뮤니케이션 사례와 마티니의 역할에 대해 설명합니다.
01. 솔루션 검토: 기획자와 개발자의 커뮤니케이션
02. 솔루션 도입: 택소노미의 중요성
03. 솔루션 운영: UA 측면의 데이터 정합성
04. 고도화: 대시보드의 구축과 활용
마테크 솔루션의 도입에 대해 기획자와 개발자의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마케터(기획자)와 개발자의 언어도 다릅니다. 마케터는 사용자를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개발자는 컴퓨터와 소통하니까요. 차이를 인정한다고 솔루션 도입에 동의를 얻어내도 일이 쉬워지진 않습니다.
마티니가 마케터와 개발자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간극을 메우고, 소통의 다리가 되어줍니다.
과거에는 큰 규모의 일부 업체들이 여러 측면의 마케팅을 모두 포괄하며 구축부터 운영까지 담당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마케팅이 쪼개지고 전문화되며 영역 별로 수많은 솔루션 업체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의 성과 측정과 개선을 위해 솔루션을 도입하고 운영하지만, 때로는 준비 단계에 너무 많은 비용이 소진됩니다.
솔루션은 택소노미에서 시작합니다.
택소노미는 사용자의 행동과 속성값을 체계화하여 설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용자 행동을 뜻하는 Event와 사용자 행동 관련 정보인 Event property, 사용자 관련 정보인 User property로 구분됩니다.
택소노미의 완성도에 따라 분석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1) 이벤트만 수집했을 때, (2) 이벤트와 이벤트 프로퍼티를 수집했을 때, (3) 이벤트와 이벤트 프로퍼티, 유저 프로퍼티까지 수집했을 때의 예시입니다.
(1)에 의해서는 구매수가 20% 늘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으나, 그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3)에 의해서는 구매수 상승은 메타로 유입된 Nike의 신규 유저에 의한 것임을 파악할 수 있어, 이에 따라 meta 광고비 증대 등 적합한 실행방안까지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와 이벤트 프로퍼티, 유저 프로퍼티는 마테크 솔루션과도 연계됩니다.
크게는 MMP, CRM Tool, PA로 나눌 수 있으며 솔루션 별로 중요한 영역이 다릅니다.
여러 솔루션이 연계되는 만큼 택소노미의 기본 설계는 중요합니다.
일례로 Appsflyer - Amplitude - Braze를 사용하는 경우 서로의 데이터 활용을 위해 택소노미 정합성을 맞춰야 합니다. 마티니는 앱/웹 서비스 구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이해와 함께 기존 마케팅 현황 및 경쟁사를 분석하여 택소노미를 설계합니다.
택소노미의 완성도가 낮으면 캠페인의 운영 또한 어려워집니다.
일례로 이커머스에서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을 조회한 유저에게 그 카테고리 목록으로 랜딩시키는 시나리오를 계획하였을 때 category_id 가 수집되어 있지 않아 시나리오 운영이 불가하였습니다. 마티니에서는 카테고리별 별도 매핑하는 API Response를 만들어 해결하였습니다.
택소노미가 설계되어 있는 경우, 리뷰를 진행하며 과도한 데이터포인트 소진 지점이나 의도와 다르게 수집되고 있는 사항을 점검합니다. 택소노미가 설계가 필요한 경우, 계획하는 시나리오를 운영할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퍼티를 수집합니다. 개발 관련 가이드 및 QA까지 지원합니다.
택소노미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개인화 캠페인, 사용자 행동에 따른 분기 노출 등이 가능합니다.
프로모션 관련 행동을 기반으로 개인화 요소를 활용, 인앱 메시지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ex. 프로모션 시 조회했던/찜했던 상품 → 해당 상품명 및 할인율 활용 → 앱푸시를 포함한 마케팅 수신 동의 유도
웹/앱 서비스의 유입 성과를 분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만 이제는 광고의 랜딩이 웹페이지, 앱스토어, 앱 내 특정 페이지 등으로 다양화되며 해당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여러가지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GA4, MMP, PA 등)
특히 앱의 성과 측정을 위한 MMP (Mobile Measurement Partners)는 필수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MMP의 도입과 활용을 위해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범위의 세부 업무가 부과됩니다. 이미 솔루션이 도입된 경우 혹은 도입 예정인 경우 환경 점검은 꼭 필요합니다. 점검 필요한 항목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며 개선이 필요한 건은 제안합니다.
일례로, 마티니는 고객사 MMP의 주요 이벤트의 중복 집계 상황을 발견하여 리포팅하고 SDK 설계를 고도화한 후 API 방식을 추가 제안하여 데이터 정합성을 맞추고 미디어 믹스를 재설계하여 광고 효율을 높인 경험이 있습니다.
QA를 통해 데이터 정합성을 맞추는 업무 또한 진행이 필수적입니다. 정합성을 맞추지 않는다면 이후 광고 성과 측정 및 DB 데이터와의 차이에 의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를 특성별로 그룹화하여 상황을 바라보면 웹/앱 서비스를 이해하기 보다 쉬워집니다. 그 중 RFM 방법론을 많이들 활용하는데요.
최신성, 빈도, 구매액을 기준으로 점수화하여 사용자를 그룹화하는 것입니다.
RFM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을 그룹화하여 마케팅을 하면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한 RFM의 추출 및 가공, 대시보드 제작과 데이터 활용 사이에는 마케터와 개발자의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이 때, 마케터의 요청과 개발자의 이해에는 간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일하기 방식을 이해하고 데이터의 기준과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데이터 스키마 정의, 데이터 조인, 데이터 아키텍처 구성 등이 필요하며, 마티니는 그로스 엔지니어와 그로스 매니저의 협업으로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RFM 대시보드는 멤버십 구현 및 CRM 마케팅, 퍼포먼스 광고 매체의 타겟팅 고도화 등 여러 관점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유저 세그먼트 데이터에 기반해서 타겟 광고를 실행, 광고 소재를 최적화 했을때 일반적인 성과대비 4배 높은 전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마티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마테크 솔루션의 검토~도입~운영~고도화 및 데이터 분석, 시각화 그리고 최적화의 업무까지 함께합니다. 이를 위해 그로스팀, CRM팀, 퍼포먼스 마케팅팀(Account Planning)이 &라는 연결고리로 묶여 긴밀히 협업합니다.
주제였던 마케팅 하는데 왜 개발이 문제일까? 정확히는 개발이 문제인가 아니라
우리 목표에 맞는 솔루션을 잘 알고 고르는 것.
도메인 지식과 솔루션 지식을 배경으로 설계하는 것.
목표에 부합하는 기술적 스텝을 잘 이해하는 것.
올바른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마케팅 인텔리전스라고 부릅니다.
솔루션 도입부터 운영까지 마티니와 함께 하세요.
November 22, 2023
마케팅 산업은 섬세하다. 트렌드, 경제 활동 상태, 계절, 문화, 시간 등 다양한 요소와 이어져 있어서다. 마테크(Martech) 시장에 과열·정체·과냉 현상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기술, 새로운 기술로 보다 높은 가치를 만들어 내고자 분주히 움직이는 마케터들, 계절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시간을 달리는 사람들 사이로 각종 규제들까지 빠르게 스며든다.
반면, 변화를 위해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그리고 필요성에 대한 확신이다.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솔루션을 다루기 위해 익혀야 할 기술이 많아졌고, 기존 솔루션조차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된 새로운 기술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그럼에도 필자는 앞으로의 비전이 더 큰 시장, 더 크게 성장할 파이가 많은 분야가 마케팅 산업이라 확신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 모바일 측정 파트너) 솔루션의 필요 여부에 대한 설득조차 쉽지 않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나열된 여러 비교장표와 수많은 설득용 자료는 필수였다. 과거 필자가 속했던 조직에서도 같은 이유로 여러 난항을 겪었다. 우리의 솔루션이 ‘왜’ 필요한지부터 설명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까지도 좋은 툴만 있다면 마케팅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이에 대해 마테크 솔루션, 마케팅 툴은 ‘상황을 직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한다고 피력하고 싶다. 문제 본질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아닌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솔루션일지라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기에 반드시 ‘정확한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
데이터 분석가를 예로 상황을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다. 데이터분석 전문가가 되기 위해 파이썬(Python,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과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S-Q-L,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등 관련 기술을 배운 사람이 있다. 실무 경험 없이 오롯이 지식만 습득한 상태다. 이때 우리는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을 완벽하게 습득했더라도 ‘전문가’라 칭하지 않는다. ‘관련 기술을 익힌 사람’ 정도로 여길 것이다. ‘배움’을 ‘전문성’과 동일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선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 비즈니스와 도메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제에 대한 적절한 가설을 세울 창의력과 논리력도 요구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결과로 나온 데이터를 완벽하게 이해한 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문해력과 분석력, 가설을 세우고 검증까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기획력과 설득력, 이러한 과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추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동반되어야 한다.
이제 마테크 분야로 돌아와보자. 이른바 현재 마케팅 분야에선 기초적인 스킬-셋(skill set)으로 분류되는 SQL, 파이썬, R(오픈 소스 빅데이터 분석 도구)부터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SQL),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MS Power BI, Tableau), 데이터 파이프라인 솔루션(AWS, Bigquery), CRM 솔루션(Braze, Insider, Bigin), 유입 분석 솔루션(Appsplyer, Airbridge)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들이 활용된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 분석 도구들을 다룰 필요 없이 데이터 분석에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앰플리튜드(Amplitude), 믹스패널(Mixpanel)과 같은 제품 분석 솔루션이다.
그렇다면 길게 나열된 여러 기술을 실무로 익힌 전문가와 뛰어난 제품 분석 솔루션을 가진 초보자가 같은 상황에 놓였을 경우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필자는 전문가의 압승이라 확신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예에서 한 가지 경우를 더 추가해보자. 바로 ‘제품 분석 솔루션을 가진 전문가’를 말이다. 제품 분석 솔루션을 단지 활용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거나 저절로 분석과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는 건 이미 인지했을 것이다. 제품 분석 솔루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만 툴이 가진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접근법에 맞는 해결방법들을 고안할 수 있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다치거나 아프면 병원에 찾아가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는다. 여기서 진단을 받은 것이 ‘문제 해결’이 아니다. 문제를 찾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진단 이후 처방을 받게 되고, 받은 처방으로 나아지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 때에 따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큰 병일 경우 한 번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경과를 관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품 분석 솔루션은 환자를 진단하기 위한 ‘의료기’, 마케터는 고도화된 의료기로 환자를 검진 후 진단하는 의사에 해당한다. 의사가 의료기로 환자를 검진 후 처방을 내리고, 경과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듯 마케터 역시 비즈니스를 정확하게 이해한 후 방법을 도출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이 있다. 하나의 의료기로 모든 병을 진단할 수 없는 것처럼 툴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를 사용하듯 기여도(광고)·인지도(유저)·모객을 위한 MMP 및 구글 애널리틱스(GA4, Google Analytics),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빠르게 진단하기 위한 분석 툴(R, SPSS), 시각화 툴(MS Power BI, Tableau) 등 마케팅 역시 문제에 적합한 툴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마테크 툴의 가치는 담당자의 ‘이해도’와 직결된다. 툴을 다루는 담당자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방법론, 통계적 해석 등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쌓아야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툴은 그 자체만으로는 가치가 발현되지 않는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 의해서만 가치가 발현된다. 의사라는 전문 지식을 가진 담당자 손에 쥐어졌을 때 의료기기라는 도구의 가치가 발현되듯 말이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직접 경험하며 많이 다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문가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에 수렴한다. 대신 간접 경험을 통해 이해력을 높여야 한다. 제품 분석 솔루션 공식 페이지에 공유된 각종 문서들, 전문가들의 경험이 담긴 책, 현직 마케터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한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며 익혀야 한다.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각각 분석하고, 비교하며 ‘왜 이러한 결과가 초래됐는지’ ‘왜 이러한 과정으로 진행됐는지’ 이유, 결과, 기획부터 마무리까지의 과정, 모든 것을 세세하게 체크해 자신의 경험으로 녹여야 한다. 마케터의 이해력이 툴의 가치를 결정하는 동시에 성공을 잇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October 12, 2023
웹(Web)이나 앱(App)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들의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덕트 애널리틱스(Product Analytics) 서비스 분석 툴입니다.
앰플리튜드는 웹과 서비스 내에서 유저들의 행동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마테크 솔루션입니다.
1회차는 Amplitude의 구조와 사용 목적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로 제품 분석과 데이터 드리븐 문화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Amplitude를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것들과 Amplitude를 활용하는 목적과 구조를 알아보았고 데이터 택소노미(Data Taxonomy) 템플릿과 사례들을 공유했습니다.
본격적으로 Amplitude의 기능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퍼널(Funnel), 리텐션(Retention) 3가지 기능이고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을 통해서는 비즈니스 KPI 수립을 위한 지표를 설정하는 방법, 퍼널(Funnel)을 통해서는 프로덕트 개선을 위한 유저의 이탈과 전환 지점을 분석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리텐션(Retention)으로는 성장 핵심 지표 ‘리텐션’을 정의하고 비즈니스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차는 1회차에 알아보았던 Amplitude 기능에서 나아가 Amplitude로 직접 마케팅 성과를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UTM과 Amplitude Analytics 기반으로 마케팅 분석을 진행했고 UTM 추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UTM 추적은 추적 파라미터를 수집하고 추적 항목과 추적 방식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애드 네트워크 통합(Ad-Network Integrations)과 획득 채널(Acquisition Channel)뿐만 아니라 유저 여정에서 발생한 각각의 터치포인트들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모델인 멀티 터치(Multi-touch) 즉, 싱글 터치 어트리뷰션 모델처럼 한 개의 터치 포인트에만 모든 기여를 부여하는 것이 아닌,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친 많은 다양한 터치 포인트들에게 기여를 부여하는 모델에 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Amplitude 대시보드(Dashboard)를 지표와 분석,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GA4와 Amplitude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들!
마케팅팀과 프로덕트팀, MD팀과의 협업이 필요하신 분들!
Amplitude로 코호트를 생성해서 유저를 분석하고 싶으신 분들!
Amplitude로 KPI, 매출, 마케팅 대시보드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 등 Amplitude 활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티니의 앰플리튜드 부트캠프에는 김과외, 당근마켓, 맘시터, 사람인, 잡코리아, 현대홈쇼핑, 비소나이, 타이어픽, 티빙, CJ올리브영, CJ ENM 등의 회사에서 브랜드마케터, 그로스마케터, 개발자, 서비스기획자, 퍼포먼스마케터, CRM마케터 등 다채로운 직무의 실무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1회차
2회차
장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12층(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힐스테이트 서리풀)
진행 일자
1기
2023년 8월 17일, 2023년 8월 31일
2기
2023년 10월 11일, 2023년 10월 25일
네임드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마티니의 Amplitude 부트캠프, 24년 4월에 진행하는 마티니 그로스 캠프에서 더욱 세부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로스 캠프 1기 상세보기 👉 https://lnkd.in/g2TC6HCj
지금 바로 마티니와 함께 Amplitude를 정복해보세요.
September 22, 2023
성공적인 마케팅의 ‘다음’은 무엇일까.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 ‘그로스(Growth, 데이터 기반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이 술회될 것이다. 마케터의 시각에서 토로하자면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한 역량’, 고객사에겐 ‘도약의 발판이자 성공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필자는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마케팅의 다음을 ‘격차’라 표현하고 싶다. 여기서 격차는 ‘역량 차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에서 성공은 찰나에 불과하다. 따라서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고,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역량 제고를 통해 실력의 격차를 넓혀야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퍼포먼스 마케팅의 성공을 향한 다음의 역할론’에 대해 현직 마케터 관점으로 조명해보고자 한다.
최근 많은 퍼포먼스 마케터가 그로스 혹은 CRM 전문가로의 전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 필자와 같은 견해를 가진 경우는 많지 않다. 물론 전직을 위한 준비나 용기에 대한 가치를 비틀고자 함은 아니다. 전직 전,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다음에 대해 진지하게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피력하고 싶을 뿐이다.
우선 그로스 마케터의 역할은 ‘다양한 전략과 방법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출시된 제품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 수립과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기존 고객 유지, 신규 모객으로 더 많은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 기업의 성장을 위한 모든 활동이 그로스 마케팅인 셈이다.
CRM 마케터의 역할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의 관계 유지가 최우선이다. 따라서 기존 고객과의 유대 관계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전략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데이터로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퍼포먼스 마케팅은 어떨까.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마케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전략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조금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전략가’이자 유려하고 빠른 판단을 섬세하게 이행하는 ‘지휘자’인 셈이다.
그로스 컨설턴트, CRM 마케터, MD, 고객사, 상위 결정권자, 매체, 디자이너, 기획자, 커뮤니케이션까지 이 모든 것이 퍼포먼스 마케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실제로 마케터의 업무 범위를 살펴보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운영 중인 미디어의 처음과 끝(ON/OFF) 전체를 관장한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단계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과 이해, 분석이 기본이다. 즉, CRM과 그로스를 포함한 마케팅의 전 영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특히 퍼스트 파티(1st party) 데이터, 제품 및 서비스, 매체 데이터 등의 ‘정량적 분석’과 트렌드, 상품, 프로덕트 오너(PO, Project Owner)와의 협업, 타깃층, 표적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과 같은 ‘정성적 설정과 이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전문성은 깊이의 차이, 즉 실력 격차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모든 캠페인의 맥락을 이해하고 결정하는 ‘판단의 차이’와 ‘정확성’이 전문성의 깊이를 좌우한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 타깃, 이해관계자와의 공감, 설계, 전략, 실행, 과정에서의 결정이 모두 정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언제나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마티니에는 필자와 같이 다음 여정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 인재가 함께하고 있다. 15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부터 이제 막 마케팅 업계에 발을 내딛은 새내기 마케터까지, 모두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로 다음 여정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필자는 현재 마티니에서 ▲PA(제품 분석 및 고객 분석) ▲CRM 마케팅과의 연계 리마케팅 ▲퍼스트 파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 오디언스 및 타깃 도출 ▲대시보드 자동화 구축 등의 시도와 역할을 지원해주는 그로스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를 리드 중이다.
필자가 속한 조직의 차별점을 논해보자면 그로스 팀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팀에는 그로스 매니저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 그로스를 위한 세분화된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대부분의 마케팅 전문 기업이 저마다의 장점을 중심으로 차이를 강조하는데, 마티니는 각 분야 전문가를 잇는 ‘유기적 구조’와 ‘공유 문화’가 돋보이는 조직임을 피력하고 싶다.
특히 구성원의 발전을 넘어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 트렌드와 툴, 역량 등을 열정적으로 공유하는 건 마티니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이다. 구성원 모두가 산업 전체의 발전이 곧 마티니의 성장이자 성공을 이끌 수 있는 탄탄한 시장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부에서는 정기적으로 ‘어떻게 잘 사용할까’에 대한 방법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 서로 간의 지식 공유, 실제 캠페인 협업의 경험 등 ‘좋은 결정’을 위한 협업 부서의 지식까지 넓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익힌다. 더 좋은 결과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함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공유가 이뤄지는 것이다.
어쩌면 ‘깊은 이해’와는 다른 개념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얕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지식’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넓은 지식’ 공유로 표현하며 매우 진지하게 임하며, 이 시간을 통해 그로스 마케팅, CRM 마케팅 등 풀퍼널 마케팅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쌓고 있다.
실패담에 대한 공유로 가설, 새로운 시각, 전문성, 새로운 의견 등을 생성해내며 성공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전략을 쌓기도 한다. 물론 모든 것을 공유하고, 많은 것을 이해해야 하는 과정이기에 결코 쉽지는 않다. 세밀하고도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한 준비 과정이 존재해야 하고, 실현으로 이어져야만 전문성으로 승화될 수 있다. 배려와 존중을 기본으로 한 구성원 간의 화합도 필수다.
복잡해 보이는 프로그램 연산 과정을 살펴보면 단순하게 1과 0으로만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과 0이 만나 섬세하고도 복잡한 또 다른 언어나 프로그램, 세상을 만들 듯 ‘다음 단계의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기 위해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확실하게 자신의 것을 쌓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정확한 ‘ON과 OFF’가 가능하다. 전문 지식을 갖춘 우수한 마케터로 인해 올바른 마케팅 시장이 구축되길, 그리고 그 선두에 마티니가 함께하길 기원한다.
August 31, 2023
지난 7년은 ‘퍼포먼스 마케팅 전성기’였다. 경제 호불황에 관계없이 ‘효율을 위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기’로 표현할 수 있다. ‘멈추지 않는 산업’이라 불리는 마케팅 업계. 트렌드 변화에 매우 밀접한 만큼 수많은 변곡점을 거치며 고객, 경쟁사, 기술 그리고 산업 지형까지 많은 요소들이 빠르게 변화된다.
필자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수많은 변곡점을 마주하고 뛰어넘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웹/앱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트렌드를 이끄는 전문가로 변화 중심에서 시대를 이끌 패러다임을 톺아봤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며 성숙 단계에 들어섰음에도 마케팅 산업엔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고질적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필자는 고질적 문제들의 임계점을 타파할 해결책으로 ‘마케팅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제시하려고 한다.
최근 마케팅 시장은 자본경색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전의 마케팅이 신규 유저 모객이나 회원 수 증가에 초점을 뒀다면, 현재는 재구매율 향상, 트래픽 퀄리티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심화됐다. 많은 대행사들이 유저획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나 이제는 구매 희망 유저의 취향을 바탕으로 한 ‘매체 최적화’ ‘퍼포먼스 마케팅’이 점점 더 무의미해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할 때다.
실제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와 ‘ios14’는 시장 변화를 더욱 촉진했다.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 분석’에 난항을 초래했고, 사용자들의 로데이터(Raw data) 접근, 미디어들이 수신한 수 있는 포스트백(Postback)에 제동이 걸렸다.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유저획득 단가 또한 함께 상승하였고, 데이터 환경 변화를 거치며 살 것 같은 유저를 정확하게 타기팅하던 핀셋 마케팅은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전락하게 했다. 이로 인해 유저획득 만능시대의 저변이 무너진 것이다.
이는 단순히 유저에게 보여지는 것을 넘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과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제품을 노출시키는 ‘자사 데이터(1st data)’ 인사이트가 점점 더 중요해짐을 의미한다. 유저 취향을 고려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해야 하는지’, 미성숙한 구조적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 ‘어떻게 마케팅 인텔리전스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가 마케터의 필수 역량이 된 것이다.
즉, 마케터라면 마케팅 인텔리전스에 대해 반드시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건 ‘데이터 분석력’ ‘통합적 사고’ 그리고 ‘실행 역량’이다.
‘가치 없는 데이터는 무의미한 결과를 초래한다(Garbage in, garbage out)’는 표현처럼 마케터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다. 데이터는 넘쳐나지만 옥석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데이터를 기록(로깅)하고 판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셀(Upsell, 평소보다 비싼 상품,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 크로스셀(Cross-sell, 구매 상품과 연관된 상품을 추가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 할인, 타깃층을 정확하게 분석·분리·그룹화 해야만 숨어있는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다. 이후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다시 한번 가설과 목적을 세우기 위한 세밀한 분석이 시행돼야 한다.
여기서 분석은 ‘나누고 풀어냄’의 사전적 의미만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 기술과 기술 간의 관계까지 파악해야 함도 내포하고 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아닌 결국 우리의 환경에 적합한 SaaS, 이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능숙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수정예로 문제를 해결할 때 빛을 발하는 SaaS, 세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자 도구다. 소수 인원이 다수를 대신할 수 있어 서비스 도입 자체를 ‘문제 해결’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SaaS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기술 도입과 더불어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필요하다.
최근 10년 간 많은 마테크(marketing tech solution) 기업이 생겨나고 사라짐을 반복하며, 누적 ‘1만 개’를 넘어섰다. 이미 시장에 필요한 기술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SaaS 사용자 중 기능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좋은 기술의 도입 자체가 결코 전문 인력을 대신할 수 없다는 걸 방증한다. 그렇기에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역량을 실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SaaS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단일 공급기업의 번들링(bundling, 두 개 이상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방식)과 전문 서비스를 영역별로 세분화해서 받는 전략(BOB, Best of breed)이다.
대다수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은 후자를 택하고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세분화된 SaaS를 잘 조합·연결·구축할 수 있는 전문조직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석과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중요시된 건 불과 최근 1-2년 밖엔 되지 않았다. 아직은 인프라, 자본력, 기술력을 서로 연결해 역량을 키워온 조직이 드물다.
마케팅, CRM,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모두 파편화 된 시각으로는 올바른 방향 설정도 통합된 결과를 창출하기 위한 실행도 매우 어렵다. 단순히 사용 여부 자체가 ‘구축’이나 ‘연결’ 경험과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대행사의 경우 단기간 내 다수 캠페인을 운영하며 양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하우스는 대행사에 비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시행착오 경험이 물리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경험과 경력을 성장시켜 역량 강화에 힘쓴 전문가가 드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렇기에 정확한 분석에 따른 의사결정 능력, 적절한 분야에 적정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이 모든 것을 갖춘 마케팅 인텔리전스, 화합과 유대를 바탕으로 탄탄한 파트너십을 갖춘 전문조직이 필요하다. 다분야에서의 자체적인 서비스 구축 경험과 수많은 시행착오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서로 연결되고, 유기적인 협업을 토대로 유연하게 묶여야만 비로소 전문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파트너십을 갖춘 전문조직을 찾아 낼 수 있는 눈을 갖추는 것, 그리고 그 전문조직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마케팅 효율의 성패를 좌우한다.
July 18, 2023
행사명 : Uplift ECOMMERCE 매출 성장을 만드는 마케팅 전략
ABOUT UPLIFT
장소: 마포구 양화로 130 (라이즈호텔 5F)
일시: 23.07.18 화요일 pm2
초청 대상 : PO/PM, CRM Marketer, Growth Marketer, Marketing Manager
데이터 관리, 개인화 및 CRM 마케팅, 프로덕트 고도화, 브랜드 커뮤니티 구축까지 UPLIFT에서 올 하반기 최대 매출 달성을 위한 마티니만의 비법을 확인해보세요.
마케팅의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들 익히 알고 계시는 iOS 14.5 ATT 팝업 노출과 유저의 정확한 식별이 어려워진 SKAdNetwork, 3rd Party Cookie 수집 제한 등 수집 가능한 데이터가 감소하고 그에 따라 성과가 하락하기 쉬워졌습니다.
따라서 CRM 마케팅도 변화하였는데 기존 하나의 통일된 DB에서 진행되었던 방식에서 자동화 및 개인화된 CRM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에 따라 인사이더(Insider), 브레이즈(Braze), 비긴(Bigin), 원시그널(Onesignal) 등 CRM 자동화 솔루션들의 등장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완벽하게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마티니는 이러한 상황에 &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Full-Funnel Marketing Process로 Growth, CRM, Performance의 협업을 만들어냅니다.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 Pipeline)을 구축하고 마테크 솔루션(Mar-tech Solution)을 도입한 후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며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데이터 계층 구조(Data Taxonomy)설계와 SDK, API 개발 가이드까지 제시하고, 마테크 솔루션에서는 빅 쿼리, GA와 같은 구글 플랫폼과 CRM 솔루션 이외에도 앰플리튜드(Amplitude), 믹스패널(Mixpanel), 앱스플라이어(Appsflyer), 에어브릿지(Airbridge), 태블로(Tableau), 루커 스튜디오(Looker)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심도있게 활용하여 최적의 개선안을 도출해냅니다.
분석의 경우 비즈니스, 유저(User), 프로덕트(Product)와 더불어 어트리뷰션(Attribution)과 CRM 캠페인 분석까지 진행합니다.
마티니 CRM 팀의 Work flow는 크게 4단계로 구성되며 첫 번째로 비즈니스 KPI를 확인 및 수립하고 두 번째로 유저들의 세그멘테이션을 분석합니다. 세 번째로 본격적인 캠페인 기획 및 운영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CRM 캠페인의 효과와 증분 분석을 실행합니다.
웹(Web)과 앱(App)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세그먼트 생성 및 CRM 캠페인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점이 핵심입니다.
캠페인 기획에서는 효율적인 캠페인 관리와 분석을 위해 카테고리를 정의(Category Define)하고 캠페인 이름을 정의(Campaign Naming Convention)합니다. 이후에는 채널 별 캠페인 시나리오와 카테고리 별 캠페인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세부적으로 넛지(Nudge) 캠페인 또는 멤버십(Membership) 캠페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데이터 분석 단계에서는 먼저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합니다. 빅 쿼리와 인사이더(Insider)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류 및 정제를 진행하고 데이터 전처리 및 유저분석과 시각화를 진행합니다. 이후 PA(Product Analysis)와 태블로를 활용하여 시각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 및 공유합니다.
Growth, CRM, Performance의 연계 협업으로 진행되는 마티니의 & Work flow, 지금 바로 경험해보세요.
July 18, 2023
23년 7월 18일, 마티니와 태블로가 함께 웨비나를 주최했습니다!
태블로 대시보드 구축 프로세스와 사례, 태블로 기반 마케팅 데이터 분석 방법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되었는데요.
기업에서 데이터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데이터 활용의 목적은 실질적인 매출과 성장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감과 경험에 근거한 의사결정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전략으로 내세워도 실무에 활용하는 법과 성과를 개선하는 일은 막막하기만 하죠. 이러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태블로와 마티니가 웨비나를 준비했습니다.
태블로와 함께 데이터를 근거로,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그로스팀 리더 재철님의 세션인 태블로로 구축한 비즈니스, 마케팅 대시보드 내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마케팅 성과가 잘 나오지 않을 때 고민과 질문들이 한 번쯤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데이터 기반의 질문과 해결이 아닌 추측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직관과 의견 또한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이 모두 동일한 배경과 관점을 갖기 어렵고 뚜렷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해결 방안 통한 의사결정은 정말 중요합니다.
기존에 명확하지 않은 추측성 의사소통으로 인해 데이터 분석이 딜레이 되거나 명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던 상황을 경험했다면 앞으로는 현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개선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허영 지표(Vanity Metric)보다 행동 지표(Actionable Metric)를 주의깊게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속한 산업군에 따라 MAU가 허영 지표가 될 수도, 행동 지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고 있는 데이터가 정확한 데이터인지, 액션 플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선 대시보드를 구축하기 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대시보드의 유형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3가지로 운영, 분석, 전략 대시보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운영 대시보드 현상황 파악에 집중하고 모니터링을 위한 목적이 크며 업데이트 주기가 매우 짧습니다. 내부 DB, MMP, 광고 매체의 데이터 취합 및 정제 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대시보드’ 기반으로 의사결정 가능하게 해줍니다.
분석 대시보드는 데이터 분석을 목적으로 결과 예측과 인사이트 발견을 통해 가설과 목표를 수립하는 데 활용됩니다.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에 기반한 프로모션 성과 확인과 더불어 프로모션 간 성과 비교도 가능합니다.
전략 대시보드는 핵심 성과 지표(KPI)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시보드입니다. 비즈니스 현황, KPI 달성 현황 등 주요 지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대시보드’ 기반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습니다.
위 3가지 대시보드 유형 중 자신에게 필요한 가장 적합한 대시보드를 선택해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각 상황에 맞는 대시보드 유형을 파악했다면 본격적으로 구축에 들어섭니다.
첫 번째는 환경점검입니다. 수집하는 데이터의 구조와 형태에 따라 저장 및 시각화 방식을 확인해야 하고 전체 데이터의 흐름과 파이프라인(Pipeline)를 구성합니다. 이후 데이터의 소스를 확인하고 ETL을 통한 데이터 정리 이후 시각화 대시보드에서 보고자 하는 시트들을 구성합니다.
두 번째는 데이터 수집입니다. 광고/운영 대시보드를 예로 광고 식별자 생성 시 위계에 맞춰 단어를 규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데이터를 올바르게 정의하고 계층(Hierarchy) 구조를 구성하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는 데이터 저장입니다. 대시보드의 유형 별로 통합(Aggregate) 데이터를 적재하는 수단과 과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광고/운영 대시보드는 스프레드 시트로, 분석 대시보드는 빅 쿼리로, 전략 대시보드는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데이터를 적재했습니다.
데이터 저장까지 마무리 되었다면 데이터를 보고 싶은 시각화 차트를 활용해서 나만의 대시보드를 기획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화를 하기 전까지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 Pipeline)을 깔끔하게 구조화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시각화까지 잘 기획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올바르게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마티니와 함께 지금 바로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환경을 구축해보세요.
May 25, 2023
장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 12층(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힐스테이트 서리풀)
일시: 23년 5월 25일 (목) 7PM
마티니에서 그로스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그에 관한 사례들을 설명하는 세션을 가졌습니다.
웹/앱 서비스 성장에 필요한 Growth, Performance, CRM Marketing 풀 스택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문가 집단 마티니의 Growth, Performance Marketing 사례를 소개합니다!
마티니 선규님의 퍼포먼스 마케팅 현황, 진짜 풀스택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퍼포먼스 마케팅은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유저를 핀셋 타케팅 해왔다면 이제는 구매 타이밍에 맞춰 유저가 원하는 아이템을 정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CRM 및 그로스 통합 역량과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정확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기존 벤처 자본시장에선 KPI가 손익보다 매출, 시장장악력 등 MAU, DAU, 신규 회원가입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서비스의 건강함, 생존력이 더 중요해졌기에 CRM과 Growth 분석에 더 집중하게 되었고 새로운 유저의 유입보다 기존 유저와 우리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개인정보 트렌드에 따라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비용이 기존 유저를 유지하는 비용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마티니 Account Planning 본부장 영근님의 세션에서는 마티니가 바라보는 퍼포먼스 마케팅, 제품과 타겟에 공감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설명했습니다.
그로스 관점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바라보며, 단순히 크리에이티브 뿐만 아니라 이후 성과분석과 인사이트 도출, 개선안까지 제시한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AP와 그로스, CRM팀이 연계하여 진행한 풀스택 캠페인 ‘MUST’IT’ 사례를 통해 그로스와 CRM과의 연계로 인한 ROAS 개선을 보여주었고 이후, 글로벌 앱 퍼포먼스 마케팅의 방법론을 LG ThinQ 사례를 기반으로 풀어내며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로스팀 매니저 명진님이 웍스 아웃의 앰플리튜드를 활용한 그로스 마케팅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앰플리튜드를 활용하여 웍스아웃의 라플 이벤트에서 유저 행동과 프로덕트(Product)분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앰플리튜드로 그래프를 구성하고 대시보드에 표현하여 숫자를 확인하면서 웹(Web)과 앱(App) 사용자 퀄리티 차이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앱 사용자가 웹 사용자 대비 주요 퍼널의 거의 모든 행동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웹 사용자가 앱도 사용하도록 앱 설치를 유도하는 액션이 필요했고, 이에 따라 기존에 존재했던 일반적인 Web to App 띠배너에 혜택을 더해서 앱 설치를 좀 더 강조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앰플리튜드로 프로모션 별 데이터를 분석하였지만 프로모션 간의 비교 분석은 어려웠습니다. 스프레드 시트로 취합할 수 있지만 데이터 업데이트 자동화가 어렵고 직관적인 확인이 어렵기에 태블로를 활용하여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 스케치를 토대로 필요한 데이터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프로모션 명, 진행일자 등을 포함한 프로모션 정보 데이터
2. 이벤트 발생 시간, 매출액 등을 포함한 매출 정보 데이터
3. CRM 메세지 발생일, 발송 수 등을 포함한 CRM 데이터
데이터 정의가 완료되면 알맞은 형태로 연동 엔지니어에게 적재를 요청하고, 이후 ‘최종 테이블 형식’과 ‘테이블 명’을 기입해줍니다.
구현단계로 넘어가서 데이터 연결 및 전처리, 시트 생성, 동작 생성 순으로 실행되며 데이터 연결 및 전처리는 태블로 프렙(Prep)을 통해 진행합니다.
전처리가 완료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태블로의 각 기능을 통해 대시보드를 구축하게 되고, 웍스아웃 대시보드의 경우 계산된 필드를 활용하여 프로모션의 분류상 상품 자체의 가격이 변경되는 “할인 프로모션”과 쿠폰을 제공하고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쿠폰 프로모션”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후 동작 설정을 통해 대시보드를 구축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네트워킹을 진행했는데요. 그로스 마케팅 분야에서는 그로스 매니저, 데이터 분석가, 연동 엔지니어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담당자와 앱과 웹 퍼포먼스 마케터가 모여 유사 직무와 업계 사람들과 최근 가장 고민되는 내용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품과 타겟에 공감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세션이 좋았어요. 마케팅의 본질적 접근과 수행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일반적인 대행사와는 다른 올바른 방향성과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RM과 퍼포먼스가 만났을 때의 ROAS 개선(ft.머스트잇 사례)과 웍스아웃 사례로 보는 프로덕트 및 유저 분석 세션이요. 특히 CRM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연계해 카카오 채널과 비즈 보드 매체를 함께 활용하신 것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March 8, 2023
주제명: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CRM 모바일 마케팅 전략의 모든 것
일시: 2023년 3월 8일 수요일 오후 3시 — 6시
장소: 디캠프 6F, 서울 강남구 선릉로 551
초청 대상 : 게임, 커머스 등 앱/웹 비즈니스 마케팅 관련 주요 임원진
Let’s Engage! by AB180
퍼포먼스마케팅 전문 대행사인 모비데이즈(Mobidays)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의 AB180에서 CSM을 거쳐 현재 풀스택 컨설팅사 마티니(Martinee)에서 CRM Team Lead로 재직 중입니다. 디지털 대행사와 마테크 솔루션사의 경험이 합쳐져 마테크/고객사 사이의 다리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이것을 대행사가 해야 할 역할로 판단하여 마티니에서 CRM 마케팅 컨설팅 진행 중입니다.
성장에 필요한 Growth, CRM, Performance 마케팅을 지원하는 풀스택 마케팅 에이전시이고, 솔루션 도입 시, 택소노미 설계 및 개발 가이드 등 고객사가 풀기 어려운 부분들을 서포트합니다. 솔루션이 도입되어 있으나 활용이 부족한 경우, 기존 상황을 확인하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이외 KPI에 따라 구체적인 성장을 위해 가설을 세워 실험을 설계하고 AB 테스트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범위의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상시 운영(Alwayson), 루틴, AdHoc 캠페인들 실행을 동료처럼 지원하는 대행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에이전시입니다.
개별 유저가 각각 관심을 갖고 있는 내용에 대한 메시지를 적절한 시점에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에서 신규 유저를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이에 따라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CRM이 떠오르면서 결국 유저 입장에서는 받는 메시지의 양이 꽤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저의 피로도를 낮추고 유저가 진짜 관심 있는 내용을 알맞은 타이밍에 받아볼 수 있게끔 개인화와 Action-Based Delivery가 점점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내용이 각 유저를 Engage시키는 소구점이 될지 찾는 LMF(Language Market Fit) 신경 쓰고 있습니다.
에이블리(ABLY)의 야시장 캠페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판매가 활성화되는 시점에 CRM 발송을 해야 하는 시간과 야간 수신 동의가 필수인 시간이 불일치했던 상황에서 야간 수신 동의 A/B 테스트를 통해 매출을 견인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조건을 야간 수신 동의를 하면 혜택으로 야간 4시간 동안만 할인하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캠페인으로 야간 푸시 수신 동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 매출 견인 두 개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야간 푸시 수신 동의가 프로덕트 단에서 구현되어 있지 않았는데, 해당 캠페인의 반응률이 높아 야간 푸시 관련 개발이 실제로 이루어졌었고 매출이 하락하는 시기였는데, 매출 방어 또한 효과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별도 쿠폰 없이 창의적인 캠페인만으로 매출을 올렸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었습니다.
Event Taxonomy 설계와 마케팅을 위한 API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vent Taxonomy가 초기에 제대로 설계되지 않으면 운영 단에서 많은 제약이 발생하고 때로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목표 별 캠페인 운영을 충분히 고려한 택소노미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Marketing API 인데요. CRM에서 Marketing API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고 특히 Braze는 API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쿠폰 발급, 쿠폰 조회, 타임 세일, 멤버십 등 API를 사용하여 구현할 수 있는 캠페인이 정말 많기 때문에 API 활용 없이는 CRM Solution의 50% 밖에 못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API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티니에서의 가치관은 고객사의 마케팅 성과를 높이는 것 외에도 고객사와 팀워크를 이뤄내고 마케팅 지식을 전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진행하는 업무의 세부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마티니를 ‘졸업'한 고객사가 진심으로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티니와 협업을 통해 마케팅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전이되고, 마티니로부터 졸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B180에서 주최한 Let's Engage 세미나에 마티니 CRM팀 리드인 건희님이 fireside chat에 참여하여 CRM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CRM 트렌드부터 가장 좋았던 캠페인까지 CRM 마케팅을 진행하며 직접 경험해온 점들을 바탕으로 CRM 마케팅의 노하우를 공유해 드린 자리였습니다.
February 15, 2023
23년 2월 15일!
마티니 오피스 12층에서 마티니가 앱스플라이어와 함께 게임, 커머스 등 앱/웹 비즈니스 마케팅 분야의 임원진 분들을 모시고 네트워킹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산업군별로 색상을 나누어 참석자분들의 명찰을 준비했는데요!네트워킹 세미나인 만큼 원활한 네트워킹을 하시도록 준비했습니다 🙂
조현호 시니어 매니저의 발표 세션에는 개인정보보호법의 변경 트렌드(Privacy trend)와 관련된 앱스플라이어의 주요 제품과 기능을 설명하는 로드맵을 소개했습니다. 또 iOS 솔루션 업데이트와 로드맵도 다루며 트렌드 변화에 따른 데이터클린룸과 새로운 로데이터(Raw Data) 분석법을 설명했는데요. 또한 크리에이티브 분석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여지는 개인정보 트렌드! 반드시 놓치면 안되겠죠?
마티니 대표 선규님의 마티니 소개와 함께 퍼포먼스 마케팅과 그로스 마케팅, CRM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풀스택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짚으면서 그에 대한 인프라 구축와 실제 운영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벤트 택소노미(Taxonomy)를 최적하하는 과정에서의 워크 플로우를 직접 보여주며 효율적인 마케팅 프로세스를 마티니에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참석자분들이 정말 집중해서 잘 들어주셨습니다.
이번 네트워킹은 참석하시는 분들의 산업군을 6개로 구분하고 산업군 별로 위치 또한 지정해드려서, 보다 편안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최근의 고민거리들을 나누실 수 있었습니다.
플랫폼/리빙/통신 분야에는 SK Telecom, 당근마켓, 리브애니웨어,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번개장터, 티맵, 플록, 한샘
전자/IT/콘텐츠 분야에는 LG CNS, LG전자, 네이버웹툰, 삼성전자, 세일즈포스, 카카오웹툰, 토스, 하이퍼커넥트
브랜딩/교육/패션/서비스 분야에는 W Concept, 나이스웨더, 딜라이트룸, 라인플러스, 매스프레소, 메디쿼터스, 무신사, 브랜디, 신세계인터내셔날, 콩랩스, 큐피스트, 클래스101, 토스랩, 트레바리
게임 분야에는 2K, 4:33, 네오위즈, 넥슨, 더 샌드박스, 라인플레이, 비트망고, 엔픽셀, 카카오게임즈, 콩스튜디오, 크래프톤
푸드/커머스에서는 버거킹, 요기요, 위메프, 푸딘코
PR 분야에서는 블로터, 서울경제, 매일경제와 같이 유수한 기업에서 정말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각자 속해있는 산업 군에서의 고민들을 나누며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급격하게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이전과 비슷해서 의문이 드는 점, 가입자는 많지만 첫구매까지의 전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 Amplitude를 Product팀에서만 사용해서 마케팅팀에서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어려운 점, Braze를 도입 중인데 Appsflyer와의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점 등과 같이 각 분야에서 생기는 마케팅 고민을 나누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마티니에서는 앱스플라이어 네트워킹 세미나와 같이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해서 마티니에서 공유하는 많은 정보들을 얻어가세요!
November 25, 2022
22년 11월 22일! ‘더 맥소노미 2023’은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 ‘팀 맥소노미’가 주관한 컨퍼런스로,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로 설계하고 예측하는 진짜 데이터 마케팅 시대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 9개의 발표 세션과 2개의 패널 토크에서 마티니를 비롯해 브레이즈(Braze), 앰플리튜드(Amplitude), 앱스플라이어(AppsFlyer)등 다양한 솔루션 마케팅 전문가들이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마티니아이오 이선규 대표는 마테크 (Martech) 시장 현황 분석을 통한 마케팅, CRM(고객 관계 관리), 그로스(Growth) 통합 역량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고객사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큐레이션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풀퍼널 마케팅 전문기업 마티니 소개를 시작으로 CRM 및 그로스 고도화를 통한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 현형과 문제점에 대해 상세히 짚어냈습니다.특히 iOS 14+ 업데이트 이후와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3차 쿠키(3rd party Cookie) 종료, 디지털 프로덕트 고령화 등 데이터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마케팅 시장은 기존 패러다임이 아닌 새 패러다임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알맞은 SaaS 활용, 택소노미(Taxonomy) 설계, CRM 및 그로스 고도화, 데이터 상세 분석 등을 통한 해결방안이 필요합니다.
마티니는 20여 곳의 컨퍼런스 참여사로부터 브레이즈 맞춤 설계 및 구축과 앰플리튜드 모바일 분석 비즈니스 설계 구축, 텍소노미 설계와 공동 웨비나 요청 등 다양한 협업 제안을 받기도 한 만큼 데이터 생태계를 구성하는 1st party, 2nd party, 3rd party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국내외 선도기업 출신 최정예 전문가들로 구성된 풀퍼널 마케팅(Full-Funnel Marketing) 전문 기업입니다!
SaaS 등 마케팅 기능 고도화 시대를 맞이한 만큼 마케터와 개발자 그리고 소비자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더욱 더 필요해진 시점입니다.
꼼꼼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은 물론 UA, CRM, 그로스 고도화를 통한 통합 역량 제고가 곧 비즈니스의 성공이기에 지속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해진 만큼 마티니와 함께 지금 바로 비즈니스 성공을 경험해보세요.
December 18, 2024
마티니만의 Braze 활용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올해 마지막 Braze Master Class가 12월 12일 (월) 오후 7시 마제스타시티 타워2 마티니 오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전 클래스에서 개인화 기능 활용법을 알려드렸다면 이번에는 자동화 캠페인을 구축하는 방법과 Braze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들을 공유해드렸습니다.
CRM 캠페인을 자동화 하면 효율적인 비용과 리소스 활용이 가능합니다. 자동화 캠페인을 구축하지 않으면, 캠페인 성과 개선 기회 또한 놓칠 수 있습니다.
자동화 했을 때, 그렇지 않을 때보다 Opt-in, 구매 전환 등의 성과가 크게 차이나기에 CRM 마케터라면 반드시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Braze로 자동화 캠페인을 구축하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캠페인 아이데이션 → 기술 검토 → 상세 기획 → 기술 구현 → 세팅 → QA → 런칭]
캠페인 아이데이션을 완료하면 바로 구현 가능한지 이벤트 택소노미나 API 및 기타 개발사항을 검토합니다.
예를 들어 유저가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의 가격 하락 알림을 보낸다면, 유저가 장바구니에 담은 item_brand가 Event Property로 수집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또 Connected Content & Liquid를 통해 현재 가격과 하락 금액을 계산해야 합니다.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트리거, 액션, 메시지의 상세한 내용과 함께 도식화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합니다. 이후 기술 구현 단계에서 미발송 및 오발송 케이스는 없을지 확인하면 세팅 준비가 완료됩니다.
*기술 구현 단계에서 개인화를 진행합니다.
세팅 단계에서는 타겟, 트리거 등의 조건을 다시 확인하고 테스트 하며 이슈가 없는지 체크합니다. 당일 행사에서는 런칭 이후 캠페인 관리를 위한 노하우까지 공유드렸습니다.
캠페인 성과를 측정할 때 아래 Braze의 Analytics 기능을 잘 활용하면 CRM 캠페인으로만 얻은 순수 수익(전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분석은 CRM 캠페인 런칭 전후인 선행 분석과 후행 분석으로 나뉩니다.
선행적 분석은 재구매 주기, 회원가입, 첫구매까지 소요시간 그리고 연관 구매 등의 상황에서 진행하고 후행적 분석은 증분분석으로 캠페인 순수 성과를 확인할 때 진행합니다.
세션에서 각 분석의 적용 예시와 함께 설명드렸습니다.
Braze의 Currents를 활용할 경우, PA 솔루션과 연동하여 대시보드화 하거나 DW를 활용한 상세 분석 등 더욱 디테일하게 분석이 가능합니다.
CRM 캠페인을 기획하고 라이브 하다 보면 개발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개발이 필요한 항목인데, 리소스가 없어서 개발이 지연되고 그로 인해 캠페인 라이브도 지연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Braze의 Liquid, Connected Content, Webhook, Query Builder, Catalog와 같은 기능을 잘 활용하면 기존의 개발 이슈로 인한 한계들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개발자의 도움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소셜프루프 등 별도 API 개발이 필요한 항목을 Braze만으로 구현하는 방법, Recommendation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설명드렸습니다.
세션 이후 Braze 활용 관련 질의응답 시간에 API 캠페인과 Attribution 관련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이처럼 Braze 활용 관련해서 캠페인을 준비하거나 진행하면서 생기는 고민 및 문제점들을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CRM 커뮤니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raze뿐만 아니라 CRM 마케팅을 하면서 생기는 이슈들을 공유하고 어려운 부분을 해소해드리고자 마련하였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마티니와 Braze는 2023년부터 Braze 활용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해드리고자 Braze 활용법을 공유해드리는 교육 세미나를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네 번의 Braze Master Class를 진행했고, 컬리, 홈플러스, 올리브영, 동원, 오늘의집 등 주요 기업에서 온 200여명의 참석자분들이 행사에 참석신청해주셨습니다.
적극적으로 세션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내년에도 Braze 솔루션 파트너사 마티니가 여러분들께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Braze 활용 교육을 전달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June 28, 2024
행사명 : [그로스 캠프] Ep.2 - Amplitude by Martinee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38길 12 마제스타시티 타워2 12F
일시: 2024년 6월 5일 ~ 6월 26일 매주 수 오후 7시
대상
그로스 캠프 2기는 웨비나 없이 LV. 1, LV. 2, LV. 3, LV. Expert 총 4번의 세션으로 진행되었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실무에 활용가능한 앰플리튜드의 고급 기능까지 배웠습니다.
실습 세션의 경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데모 계정을 통해 직접 앰플리튜드의 차트와 기능을 살펴보았습니다.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유저 데이터를 직접 세팅해보고 집계 기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며 앰플리튜드 차트 활용 시 주의할 점들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각 세션 이후에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쉽게 잊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후기 포스팅을 포함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마티니가 직접 만든 108장 분량 앰플리튜드 가이드북까지 전달드려서 캠프 종료 후에도 앰플리튜드 기능들을 하나씩 적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낌없이 전수해드리는 그로스 캠프, 다음 번엔 놓치면 안되겠죠?
LV.1 ‘탐색적 데이터 분석(EDA)과 가설 발견을 위한 분석 기초’ 세션에서는 앰플리튜드를 다루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과 앰플리튜드의 활용 목적, 구조, 데이터 택소노미 (Data Taxonomy) 설계에 대해 알아보았고 앰플리튜드의 필수 차트인 세그멘테이션 (Segmentation)과 퍼널 (Funnel), 리텐션 (Retention) 차트를 활용하여 분석 기초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차트 기능들을 활용할 때는 앰플리튜드에서 정의한 모듈과 필터의 역할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하는데요. 이벤트, 유저, 메트릭 모듈 등 그룹을 쪼개고 측정 기준을 정의할 때 Uniques, Active %, Average, User & Event Property 등이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와 라인, 영역, 바 차트들을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는지 배웠습니다.
세부적으로 예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예제 문제 실습을 통해 각 차트별 적합한 활용법을 익혀보는 시간이었습니다.
LV.2 ‘Cohort / LTV / Lifecycle 분석을 활용한 제품 분석 & 유저 분석 심화’ 세션에서는 DAU & MAU와 LifeCycle, Revenue와 LTV, Sign up과 Engagement를 살펴보고 코호트 (Cohort) 분석 정의와 활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MAU를 확인할 때는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하는데 Formula 기능을 사용하여 서비스의 MAU가 성장하고 있는지를 세그먼트 차트(Segment Chart)를 직접 활용해보며 확인해보았습니다. 라이프사이클 차트(Lifecycle Chart)를 통해서 휴면, 이탈, 유입 사용자의 비중을 살펴보며 실질적으로 MAU가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저 라이프사이클은 매출을 보장해주지 못하기에 LTV까지 꼭!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코호트 차트 기능을 통해서는 유저의 시계열 데이터를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데요.
위 예시와 같이 유저 별 행동들을 상세하게 쪼개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지만 구매는 하지 않은 유저 분석, 회원가입 이후 7일 이내 구매를 하는 유저와 아닌 유저를 비교해보는 예제를 통해 코호트 차트를 활용해보았습니다.
코호트를 메타나 CRM툴로 보내주기까지 한다면 매우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겠죠!
LV.3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유저 여정 분석(AARRR)과 그로스 모델링’ 세션에서는 앰플리튜드에서 대시보드를 구축하는 과정과 AARRR 프레임 워크(Framework)의 각 단계인 획득 (Acquisition) , 활성화 (Activation), 수익 (Revenue), 재방문 (Retention), 추천 (Referral)의 유저 여정 분석과 그로스 모델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V. Expert 'Performance & CRM & Growth 분석에 대한 실행을 위한 마케팅 분석 & 자동화 Case Study' 세션에서는 MMP & PA & CRM 솔루션의 연동을 통한 통합 마케팅 환경을 구축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그 중요성과 과정을 세부적으로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제품을 많이, 잘 판매하기 위해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 정말 프로모션의 영향인지 확인하기 위해 증분 분석을 진행합니다. Amplitude 퍼널 차트를 통해 실험 집단을 분리해서 A/B 테스트를 진행하여 프로모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과정 공유해드렸습니다.
이외에도 클러스터링 기능을 통한 라플 유저와 일반 유저의 여정 분석 및 비교 방법과 연관 규칙 분석을 통한 카테고리 내 상품별 연관성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살펴본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따라 상이하거나 세션 중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QnA를 통해 상세하게 답변드리고 함께 살펴보며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최적의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로스 캠프가 1기에 이어 2기까지 1달 동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LV. 1 세션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깨서 남겨주신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마티니가 여러분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언제나 함께 합니다.
June 20, 2024
행사명 : 2024 마티니 데이터 캠프 RFM 기반 고객 세그멘테이션과 멤버십 전략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38길 12 마제스타시티 타워2 12F
일시: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주제
1차 온라인 웨비나 : RFM 기반 고객 세그멘테이션과 멤버십 전략
2차 오프라인 세미나 : RFM 실습 및 분석
오프라인 세미나에서 RFM 분석 실습을 진행하기 전 웨비나에서 RFM 기반 고객 세그멘테이션과 멤버십 전략에 대한 이론과 사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고객 세분화 분석방법 RFM은 개념과 특징을 간단한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해드렸고, 본격적으로 설계하는 단계에서 RFM 점수 및 모델 활용법과 집계 기간 등 유용한 꿀팁들을 공유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RFM 분석을 기반으로 멤버십의 혜택과 구간 기준, 구간별 유저 특징을 확인하는 과정 등 멤버십 전략을 설계하는 방법과 단계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프라인 세미나는 실습 위주 세션으로 직접 RFM 분석을 진행하고 실무에 적용해보실 수 있도록 공유해드린 RFM 템플릿을 통해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각 자리에 모니터를 배치하여 충분히 따라오실 수 있게 했습니다.
웨비나에서 설명해드린 이론과 내용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가지며 RFM 분석을 완전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RFM 고객 세분화를 통해 고객 등급을 정하기 전에 기준을 정의하고 데이터를 수집해야 합니다.
고객 ID별 최근 구매일, 구매금액 등이 포함된 로데이터 (Raw Data)를 준비하고 나서 데이터의 모양을 학인하는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구매가 일어나지 않는 커뮤니티와 같이 비즈니스별로 데이터 모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서비스 데이터 모양을 확인하고 등급 구간의 갯수를 정해야 합니다. 등급을 너무 많이 쪼개거나 적게 쪼갠다면 고객들을 명확하게 관찰하기 어려워지겠죠?
등급 구간을 얼마나 쪼갤 것인지 정했다면 이후에는 비율을 정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가중치를 부여하고 계산하여 등급별 비중과 등급 누적 %를 정하게 됩니다. 모든 멤버십의 등급이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고 일정하게 설정한다면 멤버십 설계의 의미가 없어지겠죠?
따라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단계가 RFM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도 RFM 기준을 정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 비즈니스별로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서비스에 가장 알맞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티니는 이론만 공유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신 분이 실제 각자의 실무에 바로 적용해보실 수 있도록 실습 위주 세션으로 구성합니다. 배웠던 이론들을 직접 적용해보고 분석하며 참여자분들이 자신의 서비스에 가장 알맞는 분석 및 적용 방법을 체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RFM 기반 고객 세그멘테이션과 멤버십 전략 세션에서는 혼자서도 천천히 복습하며 적용하실 수 있도록 RFM 분석 엑셀 템플릿과 루커 스튜디오 RFM 시각화 대시보드 템플릿을 공유해드렸습니다.
May 7, 2024
안녕하세요, 마티니의 PR 담당자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알림 수신 동의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해요.
최근 애플에 이어 안드로이드 13에서도 알림 권한 수집 방식을 옵트인(Opt-in)으로 변경함에 따라, 알림 수신 동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옵트인 비율은 평균 30%대에 불과합니다. 개인화된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요.
마티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개인화된 인앱메시지 고도화를 진행했어요. 위 사례에서 소개된 '내가 본 상품 할인 마감일 안내'는 광고가 아닌, '나를 위한' 정보로 느껴지게 만들어, '알림 받기'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전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시적소에 사용자의 행동 데이트를 수집하고 유저 저니에 맞는 개인화 시나리오를 수립해야 해요. 마티니는 이러한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오늘의집' 등의 앱에서 푸시 동의율을 상승시키는 캠페인을 자동화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저가 상호작용한 상품의 이미지, 제목, 가격, 할인 퍼센트(%) 등을 개인화하여 메시지를 소구하였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직접 조회한 상품의 할인 마감일을 안내받기 위하여 앱푸시 수신을 동의하게 됩니다. 관심 있게 지켜본 상품을 소재로 한 메시지이기에 클릭율과 전환율 모두 우수한 성과를 낸 성공사례입니다.
또한 랜딩페이지를 개인화하는 것도 수신동의 전환율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알림 수신 동의율을 높이려면, 사용자의 기기 푸시 알림 설정 상태와 앱 푸시 수신 동의 상태에 따라 랜딩 페이지를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예를 들어, 운영체제(OS) 푸시는 켜져 있지만 앱 푸시는 꺼져 있는 경우에는 '알림 설정 완료'라는 짧은 팝업 메시지(토스트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OS 푸시가 꺼져있지만 앱 푸시는 켜져있는 경우에는 디바이스 알림 설정 페이지로 이동하여 알림 허용을 유도해야 합니다. 반면, OS 푸시도 앱 푸시도 꺼져있는 경우에는 앱 내 알림 설정 페이지로 이동하여 앱 푸시 허용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매 유도 여정을 자동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 마티니에서는 기존 추천 모듈 알고리즘에 자체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결합한 CRM 마케팅 메시지 자동화(상품 추천 넛지 메시지)까지 함께 자동화하였습니다. '함께 구매한 제품'과 '비슷한 상품'을 추천하는 메시지를 통해 오늘의집 사용자들은 더 쉽게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를 통해 실제로 30% 이상 구매 전환율이 상승했습니다.
마티니의 이선규 대표는 "CRM 마케팅의 핵심 요소는 '개인화'로,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사례"라며, "개인화된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구매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다른 분야의 플랫폼 사업에서도 확장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March 26, 2024
마티니 Account Planning본부는 고객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캐치하여 종합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입니다.
AP본부의 퍼포먼스마케터와 기획자, 디자이너들은 마티니 내 CRM, Growth 조직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고객사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AP본부에는 금융, 커머스, 게임을 넘나들어 국내와 글로벌 웹/앱의 성공적인 캠페인을 수년간 경험한, 누적 집행 금액 천억 원 이상의 베테랑 실무자들이 모여있는데요,
15년의 마케터로서의 커리어에 이어, AP본부의 시작부터 조직 세팅과 전체 프로젝트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근님께 마티니/AP본부와의 여정과 마케터로서의 신념까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티니 AP본부 리더 영근님과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마티니 AP본부 김영근입니다. 15년 넘게 디지털마케팅 광고대행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최고의 만족을 주는 게 저의 사명인데요, 커머스, OTT서비스, 생활플랫폼, 게임, 프랜차이즈 창업, 여행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산업 경험들을 거쳐 마티니에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AP본부를 총괄하며, CRM, Growth 조직과 시너지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을 때 모르는 번호로 저를 만나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는데 그 분이 바로 지금 마티니 대표 선규님이었습니다. 처음엔 ‘제 번호를 어떻게 아신 거죠..?’라는 생각이었는데 알고 보니 저의 지인이 제 연락처를 선규님께 전달했다고. 그 친구에게 후에 연락을 했더니 선규님이 마케팅 회사를 차리는데 동료를 구하고 있고, 저와 가치관과 신념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묻지도 않고 번호를 먼저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선규님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마티니의 비전과 방향성, 선규님이 가지고 있는 선한 영향력, 긍정적인 분위기가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깊이있는 업계 지식, 예측 가능한 비전이 잘 구체화, 가시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는 개인적인 비전이 있었는데, 선규님은 제가 처음 만나는 유형의 리더였고, ‘이 분과 함께라면 되겠다. 내 자신의 가치관도 지키며 실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생각에 대해 공유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는 생각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은 쉽게 먹었는데, 선규님이 이 얘기를 들으시면 “아니 근데 왜 그렇게 많이 생각할 시간을 가지셨나요?” 라고 하실 거에요. (웃음)
여러번 제가 고사했다고 느끼실 거에요. (웃음) 선규님을 만나고 2개월 정도 걸렸거든요. 사실 물리적인 시간을 조금 두고 싶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을 두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3~4번 정도의 선규님과의 티타임도 진행했고요. 직전 회사를 퇴사하기 5분 전 까지도 50:50의 마음이었습니다. 상급자와의 퇴사 면담 5분 전, 선규님께 화상 통화를 제가 걸었어요. ‘2개월 정도 논의 중이었고, 처음에 굉장히 저를 마음에 들어 해 주셨는데, 시간을 두고 떨어져 있으며 이제는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 같다. 객관화된 관점에서 저를 봤을 때 어떠시냐, 처음 느낌 그대로냐?’ 라는 질문을 던졌고, 선규님은 그 질문 자체가 좋다고, 얘기하셔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하, 저를 처음 보시거나, 저와 일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제 겉모습만 봤을 때와, 저를 알게 되고 나서 갭 차이를 느끼시더라고요. 보기보다(?) 가치관과 신념이 중요한 사람이고, 감성적이면서도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웃음)
고민하는 중에 허니문 시간이 있었던 것처럼, 마티니와도 좋은 허니문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Account Planning, CRM, Growth 세 조직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완성도 있는 작업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티니의 차별점은 고객사의 근본적인 질적 성장과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풀퍼널(Full funnel)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 한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LG전자, 버거킹, 넷마블, 카카오웹툰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선규님을 포함해서 저와 CRM, Growth 조직 리더들이 그 영향력을 계속해서 전파하고, 각각의 조직 내에서도 그 영향력이 끝까지 퍼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요. 그러다 보니 마티니에 합류한 분들도 긍정적인 문화에 융화되며 서로 시너지를 내고, One Team 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고객사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 광고 에이전시의 첫 번째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들,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인 영향도 있지만, 본질을 지키지 않으면 언젠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마티니와 AP본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고요. 2주에 한 번 마티니 전체 All-hands 미팅, 매주 리더들의 Sync-up, 각 팀별 회의 등 이 부분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소통합니다.
마케터를 꿈꾸게 된 시기가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하고 5년쯤 되었을 때라면, 조금 이상한가요? (웃음) 사실 저의 원래 꿈은 선생님이었습니다. 교육 대학원을 준비하며 대학원비를 1년 동안 벌어보자는 생각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처음 발을 내딛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1세대 때 꽤 컸던 회사에 지원했는데 합격되었고, 3개월간 트레이닝 팀을 거치며 전체 평가 1등, 팀 배정 후에도 전체 루키상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했을 때 일이 잘 되니 재밌었습니다. 그러다가 3~4년차쯤?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어요. ‘내가 마케터를 잘 할 수 있을까? 대학원을 다시 가야 하나? 내가 왜 선생님을 하고 싶었지?’ 라고 되돌아보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게 제 본질이더라고요. 그건 마케터로서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이 사명감을 시장에서도 발휘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진정한 마케터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사가 만족하고 좋은 결과를 통해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을 때. 그리고 리더로서는 나의 멤버들의 달란트를 발견해서 그것들을 베스트로 쓸 수 있도록 하고, 멤버들의 장점을 100% 발휘하게 해줬을 때 뿌듯합니다.
저는 첫 날 멤버들이 합류하면 ‘넥스트’가 무엇인지를 항상 물어봅니다. ‘다음 커리어? 본인이 꿈꾸는 모습?’을 첫날부터 물어보면 놀라곤 하는데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 같이 할 거 아니잖아요!” 라고 얘기해요. (웃음) 단순히 이 질문은 감성적인 의도가 아니라, 하루 하루 소중하고, 입사한 당신도 소중한 존재라, 같이 일할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를 일로 만들기 위해 가장 본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힘든 순간 많죠. 하루에도 수십 번 힘들고, 출근 준비를 하고 출근하면서도 늘 업무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힘든 게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힘듦에 대해서 이렇게 당연한 것이라고 인정하면 그 자체로도 리프레시가 될 때가 있어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혼술을 하며 자신과의 대화를 하기도 해요. 일과 감정을 분리하고 멀리서 보면 굉장히 컸던 일이 작아지기도 하고요. 퇴근할 때 일부러 두 정거장 걸어 가기도 하고, 길게 휴가를 내고 여행도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20살 때부터 매년 유럽 여행을 혼자 가요. 의도적으로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하지는 않는데, 그러다 보니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얻는 부분들이 있어요. 평소에 마음을 짓눌렀던 일들이 여행을 통해 작아지고 단순해집니다. 저는 AP본부의 리더이기도 하지만 삶에서는 많은 역할을 맡고 있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떠난 여행 마지막에는 아이러니하게 평소 나에게 소중한 것들에 대한 깨달음도 항상 안고 오는 것 같아요. 여행가서 사진도 찍고, 또 제가 느낀 일상의 감동 포인트들을 글로도 적고 있는데요, 2달 전부터 사이드 프로젝트로 하루 10분씩 사진과 글을 올리는 SNS을 시작했어요. 마티니에 함께하게 되시면 더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웃음)
마티니의 사명이 고유명사잖아요? 저희는 Marketing Intelligence People이라는 의미로 사명을 만들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고유명사가 있다 보니 포털에서 검색하면 잘 안 보여요. 초창기에 멤버 5명이었을 때, ‘검색 결과에 나왔다!’는 기쁨으로 시작했는데 10페이지, 8페이지, 이렇게 한 계단씩 검색 페이지 앞쪽에 오더라고요. 최근에는 3페이지까지 진입했는데 문득 옛날 생각이 났어요. ‘페이지에 나오는 것 조차 소중했던 때가 있었는데..’ 향수에 젖었달까요?
또 하나는 저희가 얼마 전에 전체 워크숍을 갔었는데, 제가 평소에도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사 역할을 맡았어요. 요리 부원을 모집해서 저녁 코스를 담당했는데 구성원들이 좋아해줘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요.
질문을 AP본부로 좁혀 보면, 디지털마케팅대행이라는 넓고 중요한 시장에서 Growth와 CRM 영역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요. 마티니만의 특별한 점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 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과 프로페셔널하게 결과를 냈던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어서 커리어에 관한 방향성을 잡지 못할 때, 퍼포먼스 마케터로 마케팅에 대한 실체나 실행에 대해 보고 배우고 싶을 때,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같은 시선이나 높은 시선에서 함께 고민해줄 수 있는 동료가 있는 점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 달라요. 어떤 색깔로 표현할 수 있다기 보다, 각각의 색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이 모여 있어요. 서로의 장점들이 분명하지만 이유 없이 닮지 않으려고 해요. 저는 세상에는 세계의 인구만큼이나 80억개의 캐릭터가 있다고 생각 하는데, 아무리 비슷해도 같은 색깔로 보려고 하지 않아요. 좋은 리더는 구성원이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능력을 발휘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이 어떠한 색이어도, 최고의 색을 낼 수 있도록 ‘보색’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팀 구성할 때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제가 구성원들을 같은 색깔로 보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구성원들을 보편화 하지 않으려고 해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서로가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밸런스를 고민하는 편입니다.
AP본부 퍼포먼스 마케터와 기획자 그리고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AP본부의 마케터의 본체는 디지털마케팅 대행인데 CRM과 Growth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확장된 시야를 가지고 하루에 큰 발자국이 아니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바라고 있습니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도 단순히 소재를 쳐내기에 바쁜 게 아니라 고객사의 만족에 대한 바탕, 데이터에 대한 바탕을 가지고 Growth 마케팅을 통한 검증된 소재와 기획 능력을 키우는 것. 다른 회사에서 갖지 못하는 것들을 마티니에서 가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 마티니와의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었지만 회사 밖을 나가면 누군가의 가족이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진행할 때 결코 못하는 것에 집중해서 피드백을 위한 피드백을 드리지 않을 거에요. 리더로서 멤버들이 각자 잘하는 것들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서 발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드릴 거고요. 합류 첫날 듣는 여러분의 ‘넥스트’도 간과하지 않을 겁니다. 보통의 이직 사유 중 ‘일에 대한 고민’때문인 경우들이 많은데, 마티니가 합류하시는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일에 대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합니다.
고전 소설을 즐겨 읽고, ‘비포 선라이즈’가 인생 영화일 정도로 클래식을 좋아하는 영근님. 짧은 인터뷰였지만 영근님의 일과 리더로서의 가치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을 쌓고 싶은 분,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신 분, 마티니와 AP본부의 생각에 끄덕여지시는 분을 기다립니다.
March 25, 2024
마티니 Growth 팀은 고객사의 마케팅 스택, 데이터 분석환경 및 채널 유입 경로를 점검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합니다.
Growth 팀에는 블랭크코퍼레이션 그로스 리더와 핏펫 퍼포먼스 마케팅 팀장, 매드업 AE를 맡았던 이재철 리더를 포함, 한국 신용 데이터, 윙잇, 버즈빌 등에서 경험을 쌓은 Growth 전문 인재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Growth 팀의 시작부터 팀 빌딩과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이재철님께, 마티니만의 특별한 점과 그로스 마케터의 커리어, Growth 팀의 일하는 방식과 성장의 지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티니 Growth 팀 리더 재철님과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마티니 Growth 팀 이재철입니다. 마티니 Growth 팀의 리더를 맡아 팀을 리딩하며 고객사들과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티니에 함께하게 된 이유는 마티니 대표 선규님의 제안 때문이었는데요. 마티니에 오기 전 그로스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마티니의 비즈니스와 조직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오너십을 가진 그로스 리더 자리를 제안받았습니다. 컨설팅사라면 그로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비즈니스가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안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부족한 점을 더 깊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는데, 선규님의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말에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그로스 업무를 하며 가장 필요한 건 많은 케이스를 보는 건데 마티니의 다양한 케이스와 데이터를 심도 있게 볼 수 있는 환경에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시장 상황과 마티니의 방향성이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시장에서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의 주된 관심사는 유저 획득이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죠. 이제는 비즈니스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유저 볼륨과 시장의 파이를 넘어, 그 유저로 매출을 얼마나 내는 지로 화두가 바뀌었어요. 유저를 획득한 후 어떻게 우리 브랜드 안에 잘 머물게 할지, 어떻게 더 많은 매출을 낼 지에 대한 관점이 중요한데요. 프레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티니의 퍼포먼스마케팅, CRM, Growth 팀이 유기적으로 일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해요.
마티니 그로스팀은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처음 시작부터 남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합류하는 온보딩 과정에서 학습할 만한 것들을 많이 고민했어요. 두 달 동안 Growth 팀은 원맨 팀으로, 저 혼자 합류할 팀원들을 위해 온보딩 자료를 만드는데 온전히 고민했습니다. 보통 책 한 권 만들 때 10만 자 정도가 쓰인다는 데요, 제가 온보딩 자료에 15만 자를 썼더라고요. (웃음) 온보딩 프로세스는 총 day 1부터 day 10까지에요. 정말 교재처럼 이론도 있고, 실습 과제도 넣고,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요~~(처음 합류한 분들은 양이 너무 많아서 day 3때부터 힘들어하기 시작하시는데..).~~
Growth 팀은 공유회나 회고 등 함께 스터디 하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많을 때는 한 분이 하루에 4~5개 스터디를 했던 적도 있었어요. “수강신청 실패한 대학교 1학년이 된 것 같다.”는 말도 남겼는데요, (웃음) 이게 Growth 팀의 문화기도 해요. 데이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다뤄야 하는데, 다양한 영역들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다면 더 쉽게 그로스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혼자서는 할 수는 없고, 여러 영역들을 쪼개서 각자 공부한 것들을 나누고 있는데요. Growth 팀 내에 그로스 매니저, 데이터 분석가, 인테그레이션 엔지니어가 있는데 세 영역의 팀원들이 각자 배우고 있는 영역을 공부하고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시작은 마케팅 대행사 경험을 거쳐 핏펫이라는 기업의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을 맡았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인원이 한 20명 정도 되는 곳이었는데, 비즈니스에서 전체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있는 곳이 퍼포먼스 마케팅 파트밖에 없었어요. 실제 광고를 집행하고 고객들에게 반응을 얻어서 얼마나 매출이 나오는지, 어떤 상품이 반응이 좋은 지 등 사업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게 퍼포먼스 마케팅으로부터 시작되다 보니 모든 비즈니스 구성원들이 저에게 미팅과 업무를 요청하러 왔었어요. 그러다 보니 담당은 퍼포먼스 마케팅이었지만 온/오프라인 유통, 커머스, MD, SCM, 상품기획 팀 등 모든 팀과 TF를 했고, 그 때는 당연히 저 밖에 전체 데이터를 모르다 보니 모든 팀과 업무를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그 과정 자체가 지금 하고 있는 ‘그로스’더라고요. 그로스의 정의가 특별한 건 아니에요. 데이터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모든 역량을 다 하는 거죠.
처음 퍼포먼스 마케팅을 했을 때에는 비즈니스의 앞 단에서 유저를 획득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퍼포먼스 마케팅만으로는 비즈니스 성장이 안 되는 지점들이 있었어요. 왜 그런가 찾다 보니, 들어온 고객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부분까지 고민해야겠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어떤 유저인지에 따라서 그 이후 단계가 달라지니까요. 그렇게 영역을 넓히다 보니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다루게 되었고, 스스로 ‘그로스가 재밌다.’ 깨닫는 순간이 있었어요. 획득된 유저가 우리 서비스에 무엇 때문에 진입하게 되었는지, 그게 상품인지, 브랜드인지, 배송 상태인지 등. 다양한 관점들을 아우르며 분석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요.
다양한 것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그로스 마케터가 해야 할 일은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가설을 세우는 것인데요. ‘이 상황이 왜 나왔을지?’ Why에 대한 물음을 가장 많이 던져야 해요.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려고 뒤집어 보는 것 자체가 능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티니 Growth 팀에서 제일 중요한 건 회고와 공부, 공유하는 문화에요. 매일 슬랙에서 오후 6시에 ‘데일리 회고 봇’이 메시지를 보내와요. ‘오늘은 어땠는지, 오늘을 점수로 표현하면 몇 점인지’ 등을 묻는 간단한 질문들인데요, 데이터를 노션으로 연동해 놔서 모든 팀원들이 모두의 ‘데일리 회고’를 볼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팀원들과 1on1을 하기 전에 단서를 얻을 수 있고, 팀원들의 경우에는 각자 부족했던 것을 확인하고 소통이 원활해지기도 하고요.
매주 한 번씩 공유회도 하는데, 한 명씩 돌아가면서 그 주에 배웠던 것들이나 책, 아티클을 읽고 공유하는 시간이에요. 어떤 주제든 상관없이 30분~1시간 정도 진행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조금 덜 딱딱하게 운영하기 위해 카훗 등 퀴즈 방식으로 진행을 하기도 해요. 자기 순서가 몇 주 지나야 돌아오니까 부담이 덜하기도 하고, 개인과 Growth 팀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문화라는 점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역량이나 경험을 안 볼 수는 없지만 우선순위는 오히려 낮았고요, 그로스는 배워야 할 영역이 너무도 많다 보니 러닝 커브가 있는지를 조금 더 봤어요. 다른 영역에 대해 열린 마음이 있는지, 호기심이 있는지요. 기존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건 사실 금방 고갈되거든요. 새로운 것을 더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어요.
Growth 팀의 역할 차원에서 보면, 크게 세 가지의 직군의 팀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엔지니어적 역량,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에 특화된 분석가적 역량, 그리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PM의 역량이에요. 각각 Integration Engineer, Data Analyst, Growth Manager라는 직무로 Growth 팀을 이루고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점이에요. 인하우스 마케터라면 본인이 맡은 회사의 데이터만 볼 수 있고,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사면 서드파티로 들어오는 일부 데이터만 볼 수 있는데요, 마티니 Growth 팀은 고객사 전체의 데이터를 함께 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영역에 있는 분들과 고민하고 있어요. 의사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임상 경험이라고 하잖아요? 그로스 마케터도 마찬가지에요. 그로스 마케터로 성장하려면 실제 회사의 데이터를 많이 보는 게 중요한데 마티니 Growth 팀은 다양한 케이스들을 접할 수 있어서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Growth 팀 팀원들 모두 업계에서 찾는 마케터로 성장하면 좋겠고, 팀은 오래도록 건강함을 갖춘 ‘좋은 팀’이 되었으면 해요. 사실 ‘좋은 팀’은 하나의 정량/정성적 지표로 판단할 수 없다 보니 애매한 표현일 수 있는데요, ‘좋은 팀’이라 할 수 있는 신호 중 하나가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라고 생각해요. 의견을 자유롭게 내고, 건강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관계가 형성되는 게 좋은 팀이라고 보는데, 건강한 피드백이 되려면 일단 배경 지식도 있어야 하고 서로의 분야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야 하죠. 많은 케이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의견 교환이 자유로운 팀을 만들고 싶어요.
어제의 회고봇에 어떤 내용을 쓰셨냐는 질문에, 재철님은 스스로에게 3.5점을 주며, ‘업무가 바쁘다 보니 Growth 팀이 가져야 할 뚜렷한 방향성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며, 잊고 있었던 점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하루였다.’는 말을 남기셨는데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성장하고 싶은 니즈를 가진, 마티니 Growth 팀의 문화에 공감하는 분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