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p)
마케터들이 가장 두려워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이탈률'입니다. 지난달 대비 이탈률이 또 올랐다면, 많은 담당자들은 급하게 이탈 고객 복귀(윈백) 캠페인을 기획하거나 할인 쿠폰을 발송하는 등 ‘발등에 불 떨어진’ 캠페인을 진행하곤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탈률 상승을 확인하는 시점에는 이미 고객들이 떠난 상태라는 점입니다. 사후 분석으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지만, 이미 이탈한 유저를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webp)
실제로 한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은 기존 고객 유지 비용보다 5~7배 더 많이 소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고객 이탈을 미리 감지해 고객 유지율을 단 5%만 높여도 25%에서 95%까지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고객이 떠나기 전에 이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장기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아티클에서는 이탈 예방을 위해 주목해야 할 지표와 행동 패턴, 그리고 고객 리텐션을 높이는 실무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이탈 방지의 핵심 이해하기
먼저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탈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탈에는 두 가지 일반적인 유형이 있습니다.
- 자발적 이탈 : 고객이 구독 취소, 서비스 중단 또는 앱 제거를 통해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이탈
- 비자발적 이탈 : 결제 실패, 카드 만료 또는 계정 오류와 같은 수동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이탈
결제 오류나 시스템 장애로 인한 비자발적 이탈은 마케터가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고객 행동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자발적 이탈 신호들의 패턴들(로그인 감소, 사용량 감소, 메시지 참여도 하락 등)은 충분히 사전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팀들은 왜 여전히, 고객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고 있는것일까요?
.webp)
바로 '이탈률'이라는 결과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해당 지표에 대한 뒤늦은 대응으로 이미 떠난 고객에게 이탈 고객 복귀(윈백) 캠페인 예산을 쓰고, 할인 쿠폰을 보내고, 이메일을 발송하는 일만 반복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고객이 떠나기 전 보이는 행동 변화의 패턴을 먼저 읽는 것입니다. 고객 이탈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 고객이 보내는 여러 신호들을 놓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자발적 이탈 신호'든 '비자발적 이탈 신호'든, 이를 방치하면 팀 효율성, 캠페인 성과, 브랜드 건강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만 알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지표로 이탈 직전 신호를 포착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로 이탈 신호 포착하기
글로벌 CRM 솔루션 브레이즈는 모든 이탈 방지 모델에 아래 주요 신호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 참여도 하락: 이메일 오픈율, 푸시 알림 클릭률, 앱 실행 횟수 같은 참여 지표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고객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 서비스 사용 빈도 감소: 로그인 간격이 점점 길어지거나 아예 접속하지 않는 고객이 보인다면, 서비스에서 지속적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주일 이상 미접속 상태가 지속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결제 및 구독 패턴: 결제 일정이 늦어지거나 상위 플랜에서 하위 플랜으로 다운그레이드하는 고객이 늘어난다면 위험 신호입니다. 현재 비용 대비 가치를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 고객 불만 누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쌓이거나 고객 만족도 점수가 계속 낮게 나온다면 위험합니다. 서비스 불만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신호이기 때문에, 개선되지 않으면 고객이 조용히 이탈할 수 있습니다.
- 온보딩 과정 이탈: 신규 가입 후 튜토리얼을 중간에 포기하거나 핵심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초기 온보딩 단계에서의 이탈은 장기 고객 유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신호들을 데이터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행동 지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유지 및 이탈 지표', '참여 및 행동 신호', '경험 및 만족도 측정 항목'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webp)
유지 및 이탈 지표
- 이탈률: 특정 기간 동안 서비스 사용을 중단한 고객 비율입니다.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핵심 기준이 됩니다.
- 유지율: 이탈률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고객이 얼마나 오랫동안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는지 보여줍니다.
- 고객 생애 가치(LTV): 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기간 동안 창출하는 매출 추정치입니다. LTV가 높을수록 고객 참여도와 충성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참여 및 행동 신호
- 참여 중단 지점: 사용자가 이메일 확인, 로그인, 콘텐츠 상호작용을 멈추는 구체적인 시점과 위치를 찾아냅니다.
- 재활성화율: 재참여 캠페인을 진행한 후 실제로 다시 돌아오는 이탈 사용자 비율을 측정합니다.
- 가치 실현 시간(TTV): 신규 고객이 서비스에서 첫 번째 의미 있는 성과를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온보딩 단계에서 조기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경험 및 만족도 측정 항목
- CSAT 또는 NPS 추세: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추천 의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점수가 하락하는 추세는 대개 이탈 증가로 이어집니다.
- 고객 지원 상호작용: 반복되는 불만, 해결되지 않는 문제, 느린 응답 속도 등은 고객 신뢰를 서서히 떨어뜨리고 결국 이탈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신호들을 지표를 통해 관리하면, 실제 유저 이탈의 문제가 발생했을때 미리 감지하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브레이즈 기반의 이탈 방지 전략
.webp)
문제를 인식했다면 이제 이탈 예정 유저에게 어떤 전략을 펼칠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탈 방지의 핵심은 속도와 정확성입니다. 브레이즈를 사용하면 이탈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즈는 실시간 세분화와 개인화된 고객 여정을 통해 단순한 문제 발견을 넘어 고객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연결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이런 전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위 사례를 통해 브레이즈의 핵심 기능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이탈 방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gif)
1. 실시간 세분화
브레이즈의 Dynamic Segment 기능을 사용하면 고객 행동에 기반한 그룹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 검색 후 3일간 미접속', '장바구니 3회 이상 포기', '푸시 오픈율 30% 이하 하락' 같은 구체적인 위험 신호별로 고객 그룹을 자동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그먼트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위험 고객을 놓치지 않습니다.
2. 예측 이탈 분석
Braze Predictive Suite를 통해, 각 고객이 언제쯤 떠날지 미리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검색 패턴, 접속 간격, 참여도 변화를 종합 분석해 이탈 위험도를 점수로 매깁니다. 예를 들어 7일간 여행 상품을 검색하다가 갑자기 접속이 끊긴 고객에게 높은 이탈 위험 점수를 부여해 우선 대응 대상으로 분류합니다.
3. 크로스채널 여정 오케스트레이션
.webp)
Canvas 기능을 통해 마케터가 이메일, 푸시, SMS, 앱 내, 웹 등 다양한 채널에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접속이 끊긴 고객에게 첫 번째는 푸시로 여행 상품을 추천하고, 반응이 없으면 이메일로 할인 쿠폰을 보내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SMS로 마지막 어필을 하는 단계적 접촉 시나리오를 브레이즈 Canvas로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에서 고객이 반응하면 여정을 종료하도록 설정하면 됩니다.
4. 개인화된 재참여 유도 메시지
브레이즈는 Liquid 템플릿, Connected Content, AI 기반 아이템 추천 등 다양한 개인화 도구를 지원합니다. 이런 기능을 통해 브랜드는 각 사용자의 상황, 행동,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를 맞춤화하여 재참여 및 장기 고객 유지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시로, "안녕하세요 고객님" 대신 "지난번 관심 보이신 제주도 여행 패키지에 특가 혜택이 추가되었어요"처럼 실제 검색 이력을 반영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5.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지속적인 최적화
이탈 방지 전략은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떤 메시지가 더 효과적인지 확인하고 계속 개선해야합니다.
"지금 예약하면 30% 할인" vs "내일까지만 특가" 같은 메시지 톤 차이나, 오전 9시 vs 오후 7시 발송 시간, 할인율 차이를 A/B 테스트로 비교 분석합니다. 마티니에는 이런 최적화를 통해 검색 후 이탈 고객의 재참여와 전환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고객의 미세한 행동 변화부터 복합적인 이탈 신호까지 브레이즈 같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대응 전략을 자동 실행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마티니는 국내 브레이즈 공식 파트너사로 이런 예측 모델 구축부터 크로스채널 캠페인 최적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객 이탈 신호를 놓치지 않는 통합 시스템 설계 방법
.webp)
고객의 이탈 신호를 놓치지 않으려면 단편적인 대응이 아닌 통합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모든 고객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적합한 시기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 방법으로는 먼저 고객 데이터의 통합(중앙화)를 추천드립니다. 행동 신호, 참여 내역, 지원 상호작용, 제품 사용 데이터를 통합된 고객 뷰로 연결해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다음에는 위험 고객군 파악을 통해 지난 14일간 미참여 유저나 취소 페이지 방문 후 이탈하지 않은 고객 등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이탈이 발생하는것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입니다. 로그인 실패나 장바구니 포기 같은 이탈 신호가 나타나는 즉시 자동화된 재참여 여정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 수립을 통해 온보딩 중단 유저와 기존 고객 이탈에 각각 다른 접근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런 체계적인 이탈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브레이즈 같은 전문 플랫폼 도입을 권장합니다. 실시간 고객 분석, 여러 채널을 통한 메시지 발송, 이탈 예측 기반 대응을 수작업으로 처리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효과적인 고객 유지 전략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